• 2026년 07월 29일 수요일
아내의 간통을 밝히는 절차

민 5:20-31

여는 기도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십시오.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20 그러나 네가 남편과 함께 사는 동안 그를 배반하여 네 몸을 더럽혔으면, 곧 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동침한 일이 있으면,
21 (이 때에 제사장은 그 여인에게,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맹세를 하게 한다.) 주님께서는 네 허벅지를 마르게 하고 네 배가 부어 오르게 하는 저주를 내려, 네 겨레 가운데서 너를 본보기로 삼으실 것이다.
22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이 물이 네 몸 속으로 들어가서, 네 배를 부어 오르게 하고, 네 허벅지를 마르게 할 것이다.’ 이렇게 제사장이 맹세를 시키면, 그 여인은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여야 한다.
23 그러면 제사장은 위에서 한 저주의 말을 글로 써서, 그 쓴 물에 담가 씻는다.
24 (이 쓴 물은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물로서,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마시게 하는 물이다.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 그 여인은 쓰라린 고통을 겪게 된다.)


25 제사장은 그 여인의 손에서 미움 때문에 바치는 그 곡식제물을 받아서, 주 앞에서 흔들고, 제단으로 가져간다.
26 제사장은 그 곡식제물에서 정성의 표시로 한 움큼만 집어 내어 제단에서 불사른다. 이 일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제사장은, 그 준비된 물을 여인에게 주어 마시게 한다.
27 제사장이 여인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했을 때에, 그 여인이 자기 남편을 배반하고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있다면,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에 들어가면서, 여인은 쓰라린 고통과 함께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마른다. 그러면 그 여인은 겨레 가운데서 저주받은 자가 된다.
28 그러나 그 여인이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없이 깨끗하면, 아무런 해도 없고, 임신에도 지장이 없다.
29 이것은 여인이 남편을 두고도, 그를 배신하여 제 몸을 더럽혀, 남편에게서 미움을 받을 때에 하는 의식이다.
30 때로는 남편이 공연히 의처증이 생겨 자기 아내를 미워하는 경우에도, 여인은 주님 앞에 서야 하고, 제사장은 이 의식을 그 여인에게 행하여야 한다.
31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하여도 남편에게는 잘못이 없다. 그러나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아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주석
27절. 의심의 법의 절정은 여인이 쓴 물을 마시고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리는 순간이다. 이 의식은 쓴 물에 신통력이 있음을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판결의 주권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하는 의식이다. 이 제도는 은밀한 죄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근거 없는 의심으로 고통받는 여인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다시 공동체와 가정의 품으로 복귀시키는 회복의 장치이기도 하다(IVP 성경주석, 244쪽).
[본문 요약]
간통했다는 의심을 받는 아내는, 제사장이 맹세를 요구하면 ‘아멘’으로 응답하며 하나님의 판결을 수용해야 합니다(20-22절). 제사장은 저주의 글을 씻어낸 물을 여자에게 마시게 하고 제사를 드립니다(23-26절). 죄가 있다면 그 여자는 육체적 심판을 면치 못하지만, 정결함이 증명된다면 모든 해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생명의 복을 약속받습니다(27-31절).
[묵상을 돕는 글]
오늘 말씀은 사람 사이의 의심을 하나님 앞에 가져올 것을 권고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오해나 근거 없는 비난 앞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려 애쓰다 더 깊은 상처를 입곤 합니다. 판단하시며 밝히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사람의 판단에 일희일비하며 마음을 소진하기보다, 모든 진실을 밝히시는 주님의 빛 아래 내 삶을 정직하게 내어놓읍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애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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