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는 동산이 하나 있었는데, 예수와 그 제자들이 거기에 들어가셨다.
2 예수가 그 제자들과 함께 거기서 여러 번 모이셨으므로,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그 곳을 알고 있었다.
3 유다는 로마 군대 병정들과,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4 예수께서는 자기에게 닥쳐올 일을 모두 아시고, 앞으로 나서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5 그들이 대답하였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 사람이다.” 예수를 넘겨줄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은 뒤로 물러나서 땅에 쓰러졌다.
7 다시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나사렛 사람 예수요.”
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다. 너희가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여라.”
9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께서 전에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나는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신 그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0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잘라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고였다.
11 그 때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
주석
9절.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표현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의 사명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준다(IVP 성경배경주석, 1558쪽).
[본문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 동산으로 가십니다(1절). 가룟 유다가 로마 군사와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체포하러 옵니다(3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곧바로 자신이 나사렛 예수임을 밝히십니다(4-9절). 그러나 베드로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을 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칼집에 꽂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분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실 것입니다(10-11절).
[묵상을 돕는 글]
두려움이 덮치자, 베드로는 칼을 들고 싸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무력이 아닌, 십자가의 길이 하나님의 뜻임을 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고난의 잔을 마시려 하십니다. 나는 두려움이 생길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두려움 앞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