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주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 내게로 어서 와 주십시오.
1 이스라엘 자손이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그 곳은 요단 강 건너, 곧 여리고 맞은편이다.
2 십볼의 아들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에게 한 모든 일을 보았다.
3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대단히 많아서 몹시 무서워하였다.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나타난 것 때문에 두려워하였다.
4 모압 사람들이 미디안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이제 이 큰 무리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마치 소가 들판의 풀을 뜯어먹듯 합니다.” 십볼의 아들 발락은 그 당시 모압의 왕이었다.
5 그는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오려고 사신들을 브돌로 보내어 말을 전하게 하였다. 그 때에 발람은 큰 강 가, 자기 백성의 자손들이 사는 땅 브돌에 있었다. 발락이 한 말은 다음과 같다. “한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와서, 온 땅을 덮고 있습니다. 드디어 바로 나의 맞은편에까지 와서 자리잡았습니다.
6 이제 오셔서, 나를 보아서 이 백성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너무 강해서, 나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나는 그들을 쳐부수어서 이 땅에서 쫓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복을 비는 이는 복을 받고, 그대가 저주하는 이는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은 길을 떠났다. 그들은 복채를 가지고 갔다. 발람에게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발락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전하였다.
8 그러자 발람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오늘 밤은 여기에서 지내십시오. 주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그 말씀을 들어 본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모압 고관들은 발람과 함께 머물렀다.
주석
1절.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가 된 상태로 여리고 반대편 요단 강을 따라 진을 치고 있다. 광야 여정 중 마지막 단계에 대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다(IVP 성경주석, 259쪽).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진을 지차, 모압 왕 발락은 크게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1-4절). 발락은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6절), 예언자 발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은 복채를 가지고 발람을 찾아갑니다(6-7절).
[묵상을 돕는 글]
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로 인해 많은 민족이 두려워하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모압 왕 발락도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여 발람을 통해 그들을 저주하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제 가나안 땅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미약했던 이스라엘을 인도하셔서 많은 민족이 두려워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도 이렇게 인도하실 것임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갑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