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내가 나쁜 길을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도 그를 따랐다.
26 그는 회중에게 경고하였다. “당신들은 이 악한 사람들의 장막에서 물러서시오! 그들에게 딸린 어느 것 하나도 건드리지 마시오. 건드렸다가는, 그들의 죄에 휘말려 함께 망할 것이오.”
27 그러자 회중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섰다. 다단과 아비람은 밖으로 나와서, 그들의 장막 어귀에 섰다.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과 어린 것들도 함께 섰다.
28 그 때에 모세가 말하였다. “당신들은 이제 곧 이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일을 하도록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된 일임을 알게 될 것이오.
29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죽는다면, 곧 모든 사람이 겪는 것과 같은 죽음으로 죽는다면, 주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오.
30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들이 듣도 보도 못한 일을 일으켜서, 땅이 그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삼켜, 그들이 산 채로 스올로 내려가게 되면, 그 때에 당신들은 이 사람들이 주님을 업신여겨서 벌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오.”
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딛고 선 땅바닥이 갈라지고,
32 땅이 그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안과 고라를 따르던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삼켜 버렸다.
33 그리고 그들과 합세한 모든 사람도 산 채로 스올로 내려갔고, 땅은 그들을 덮어 버렸다. 그들은 이렇게 회중 가운데서 사라졌다.
34 그들의 아우성 소리에, 주변에 있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땅이 우리마저 삼키려 하는구나!” 하고 소리치며 달아났다.
35 주님께로부터 불이 나와, 향을 바치던 이백오십 명을 살라 버렸다.
주석
33절. ‘스올’은 땅 아래에 있는 죽은 자들의 거처로 여겨졌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결국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상실하고, 그들의 소유와 함께 이스라엘 회중에서 소멸되었다(IVP 성경주석, 254쪽).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라와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경고합니다(25-27절). 하나님은 고라와 다단, 아비람의 반역을 심판하십니다. 땅이 갈라져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삼키고, 또 불이 나와 향을 바치던 250명을 살라 버립니다(31-35절). 공개적이며 즉각적인 하나님의 심판 앞에, 이스라엘 백성은 소리치며 달아납니다(34절).
[묵상을 돕는 글]
고라 일당의 반역은 모세 개인을 향한 불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거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즉각적이고 엄중한 심판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을 드러내셨습니다(30절).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내 생각과 판단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귀하게 여기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