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주님, 힘을 떨치시면서 일어나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힘을 기리며, 노래하겠습니다.
18 주님께서 하신 일은 옳으나, 나는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모든 백성아, 들어라. 이 고통을 보아라. 처녀 총각들이 사로잡혀서 끌려갔다.
19 내가 애인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배신하였고,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목숨을 이으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20 “주님, 나의 절망을 살펴 주십시오. 애간장이 다 녹습니다. 내가 주님을 얼마나 자주 거역하였던가를 생각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픕니다. 거리에는 칼의 살육이 있고, 집안에는 사망이 있습니다.
21 사람들은 나의 신음을 듣지만,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내 모든 원수들이, 내가 재앙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고서 즐거워합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그 날이 이르게 해주셔서, 그들이 나와 같은 꼴이 되게 해주십시오.
22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주님 앞에 드러나게 해주시고, 그들을 엄하게 다스려 주십시오. 주님께서 내 모든 죄를 다스리신 것처럼, 그들의 죄도 다스려 주십시오. 끝없는 이 한숨소리, 심장이 다 멎을 듯 합니다.”
주석
21절. 예루살렘을 위로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시지만, 아직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때가 아니었다. 예루살렘은 아직 그가 당한 환난을 견뎌야 했다(IVP 성경주석, 982쪽)
[본문 요약]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옳다고 고백하며 유다 백성이 주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를 시인합니다(18절). 믿었던 동맹국들은 배신하고, 지도자인 제사장들과 장로들마저 기절하여 아무도 백성을 위로하는 자가 없습니다(19절).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의 절망과 고통을 솔직하게 아뢰며, 원수들의 사악함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게 해 달라고 탄식합니다(20-22절).
[묵상을 돕는 글]
자신의 죄가 고통을 불러왔음을 인정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이 고통을 하나님 앞에 숨기지 않고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삶에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첫걸음입니다. 나는 고통이 올 때 하나님을 원망합니까? 아니면 나의 모든 고통을 하나님께 아뢰며 그분의 의로우심을 신뢰합니까? 고통 중에도 하나님께 정직하게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