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1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3 나는 밤낮으로 기도를 할 때에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조상들을 본받아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4 나는 그대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그대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대를 만나봄으로 나는 기쁨이 충만해지고 싶습니다.
5 나는 그대 속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합니다. 그 믿음은 먼저 그대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깃들여 있었는데, 그것이 그대 속에도 깃들여 있음을 나는 확신합니다.
6 이런 이유로 나는 그대를 일깨워서, 그대가, 나의 안수로 말미암아, 그대 속에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의 은사에 다시 불을 붙이게 하려고 합니다.
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NIV
For God did not give us a spirit of timidity, but a spirit of power, of love and of self-discipline(7절).
주석
7절. 은사의 불꽃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사뿐 아니라, 누군가의 격려와 협력도 필요하다. 성령께서는 소심한 사람을 억지로 강한 사람으로 바꾸시는 것이 아니라, 각 상황에서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신다(IVP 성경주석, 639쪽).
[본문요약]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지만,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부름 받은 사도로 소개하며, 또한 디모데를 믿음의 아들로 부릅니다(1-2절). 그는 디모데의 눈물과 그 속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 믿음이 다시 뜨겁게 타오르기를 격려합니다(3-6절).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성령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임을 상기시킵니다(7절).
[묵상을 돕는 글]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에 힘입어 바울은 “하나님의 은사에 다시 불을 붙이게 하려고 합니다”는 말로 디모데를 격려합니다(6절). 오늘 우리 주변에 이런 격려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격려의 말씀이 우리 각자에게 스며들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믿음이 다시 뜨겁게 살아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