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주님의 법도로 내가 슬기로워지니, 거짓된 길은 어떤 길이든지 미워합니다.
11 바다에 파도가 점점 더 거세게 일어나니, 사람들이 또 그에게 물었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해야, 우리 앞의 저 바다가 잔잔해지겠소?”
12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당신들 앞의 저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바로 나 때문에 이 태풍이 당신들에게 닥쳤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13 뱃사람들은 육지로 되돌아가려고 노를 저었지만, 바다에 파도가 점점 더 거세게 일어났으므로 헛일이었다.
14 그들은 주님을 부르며 아뢰었다. “주님, 빕니다. 우리가 이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우리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뜻하시는 대로 하시는 분이시니, 우리에게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15 그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졌다. 폭풍이 일던 바다가 잔잔해졌다.
16 사람들은 주님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으며,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고서, 주님을 섬기기로 약속하였다.
NIV
“Pick me up and throw me into the sea,” he replied, “and it will become calm. I know that it is my fault that this great storm has come upon you.”(12절).
주석
16절. 서원은 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본문은 그들이 자기 신들을 버리고 여호와만을 유일한 신으로 믿었다는 암시를 주지는 않는다(IVP 성경주석, 1129쪽).
[본문요약]
뱃사람들은 요나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고,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합니다(11-12절). 그들은 요나의 말을 처음엔 거부했지만 결국 하나님께 간구한 뒤 그를 바다에 던졌고, 바다는 잠잠해졌습니다(13-14절). 이에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제사를 드리고 서원합니다(15-16절). 하나님은 사람의 불순종을 넘어 그분의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묵상을 돕는 글]
뱃사람들은 폭풍으로 인해 두려워했지만, 끝까지 요나를 바다에 던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를 바다에 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하나님께 간구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자신이 문제의 원인임을 알면서도 순종의 길을 선택하기보다, 바다에 던져지겠다는 극단적인 해결책을 선택했습니다. 폭풍 같은 현실 앞에서, 오늘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택,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