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의 힘이신 주님, 어서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17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이라 하는 데로 가셨다. 그 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다라고 하였다.
18 거기서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아서, 예수를 가운데로 하고, 좌우에 세웠다.
19 빌라도는 또한 명패도 써서, 십자가에 붙였다. 그 명패에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사람 예수’ 라고 썼다.
20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은 도성에서 가까우므로, 많은 유대 사람이 이 명패를 읽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과 로마 말과 그리스 말로 적혀 있었다.
21 유대 사람들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말하기를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십시오”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나는 쓸 것을 썼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병정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뒤에, 그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서, 한 사람이 한 몫씩 차지하였다. 그리고 속옷은 이음새 없이 위에서 아래까지 통째로 짠 것이므로
24 그들은 서로 말하기를 “이것은 찢지 말고, 누가 차지할지 제비를 뽑자” 하였다. 이는 ‘그들이 나의 겉옷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나의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다’ 하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병정들이 이런 일을 하였다.
주석
24절. 요한은 시편 22:18을 인용하여 메시아가 받는 고난을 묘사한다(IVP 성경배경주석, 1566쪽).
[본문 요약]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17-18절). 빌라도는 십자가 위에 ‘나사렛 사람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를 붙입니다(19-20절). 유대 지도자들은 이 명패의 내용을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수정할 것을 요구합니다(21-22절). 로마 병정들은 예수님의 겉옷을 나누고, 속옷은 제비 뽑아 나눕니다. 이는 구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23-24절).
[묵상을 돕는 글 ]
십자가는 가장 수치스러운 형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가 붙습니다. 고난과 수치의 자리에서도 예수님이 왕이라는 사실이 선포됩니다. 또한 로마 병정들을 통해 구약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십자가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완성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나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입니까?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기를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