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07월 03일 금요일
우리가 당한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

애 5:1-10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법도를 사모합니다. 주님의 의로 내게 새 힘을 주십시오.
1 “주님,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주십시오.2 유산으로 받은 우리 땅이 남에게 넘어가고, 우리 집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갔습니다.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되고, 어머니는 홀어미가 되었습니다.4 우리 물인데도 돈을 내야 마시고, 우리 나무인데도 값을 치러야 가져 옵니다.5 우리의 목에 멍에가 메여 있어서, 지쳤으나 쉬지도 못합니다.6 먹거리를 얻어서 배불리려고, 이집트와도 손을 잡고 앗시리아와도 손을 잡았습니다.7 조상들이 죄를 지었으나, 이제 그들은 가고 없고, 우리가 조상들의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8 종들이 우리의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그들 손에서 우리를 구해 줄 이가 없습니다.9 먹거리를 얻으려고, 쫓는 자의 칼날에 목숨을 내겁니다.10 굶기를 밥먹듯 하다가, 살갗이 아궁이처럼 까맣게 탔습니다.
NIVRemember, Lord, what has happened to us; look, and see our disgrace(1절).
주석
7-10절. 조상들의 죄를 언급하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조상 때부터 누적된 죄의 결과가 현재의 비극으로 이어졌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굶주림으로 인해 피부가 아궁이처럼 타들어 가는 고통은 범죄한 백성이 처한 처절한 운명을 보여준다(IVP 성경주석, 986쪽).
[본문 요약]
시인은 이스라엘이 당한 치욕과 고통을 기억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합니다(1-2절). 모든 유산을 잃고 고아와 과부처럼 된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이방 민족에게 손을 내밀었으며, 조상들의 죄악으로 인한 무거운 짐을 짊어진 채, ‘종들’이 그들을 지배하는 절망과 극심한 기근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3-10절).
[묵상을 돕는 글]
언약 백성이 누리던 땅과 자유를 잃어버린 상태를 시인은 ‘치욕’이라고 부릅니다. 은혜의 시대에 거저 누리던 물과 나무조차 값을 치러야 하는 유다의 현실은,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난 인생이 겪는 결핍을 보여줍니다. 우리 삶을 다시 살릴 유일한 분은, 우리의 수치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치욕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나의 결핍과 치욕을 세상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참 구원과 회복을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를 의지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습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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