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03월 19일 화요일
종과 자녀

갈 4:1-7

여는 기도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1 내가 또 말합니다. 유업을 이을 사람은 모든 것의 주인이지만, 어릴 때에는 종과 다름이 없고,
2 아버지가 정해 놓은 그 때까지는 보호자와 관리인의 지배 아래에 있습니다.
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릴 때에는, 세상의 유치한 교훈 아래에서 종노릇을 하였습니다.
4 그러나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또한 율법 아래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5 그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녀의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런데 여러분은 자녀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의 마음에 보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석
종과 같은 상태는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 자신을 그 동일한 율법에 복종시킴으로써 우리를 해방하고 자녀로 만드시는(4-5절) 그 완성의 때까지 계속된다. 이 시점에 이르러 사도 바울은 성령이라는 주제를 다시 도입하는데, 성령의 중요성과 아들 됨의 교리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 마음 중심으로부터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인 것과 우리가 온전한 상속자인 것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IVP 성경주석).
[본문요약]
상속받는 자녀가 정해진 때까지 보호자와 관리인의 지배 아래 있듯이, 우리도 세상의 교훈 아래 있었습니다(1-3절). 때가 차자, 하나님은 율법의 지배 아래 아들을 보내셔서(4절), 율법 아래에 있는 우리를 해방하시고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5절).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6-7절).
[묵상을 돕는 글]
성령을 받은 자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누릴 수 있습니다(6절).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 종 됨의 겸손한 태도도 필요하지만, 종이 우리의 정체성은 아닙니다. 의무감과 당위성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가 오신 이유를 깊이 묵상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립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왕상9-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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