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수 320면
정가 16,000원
-0001년 11월 30일
한스 부어스마는 현대 사상이 자연과 초자연, 하늘과 땅 사이에 세운 장벽을 검토하면서 서양 기독교를 향해 경종을 울린다. 그는 가톨릭 교인과 복음주의자 모두가 ‘그때 거기’보다 ‘지금 여기’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성례전적 사고 틀에서 너무 멀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어스마가 지적하듯이, 예수, 바울, 성 아우구스티누스—사실 성경 대부분과 교부들—의 가르침은 근본적으로 내세적이며, 지상적 향유보다 천상적 참여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천상적 참여』에서 부어스마는 고대와 현대의 위대한 기독교 지성—이레나이우스, 니사의 그레고리오스, C. S. 루이스, 앙리 드 뤼박, 존 밀뱅크 등—의 지혜에 귀를 기울인다. 그는 가톨릭 교인과 복음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