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학자가 신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 지은이
    스캇 맥나이트(Scot K. McKnight) 
    옮긴이
    정은찬 
    면수
    276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ISBN
    9788932819778 
    정가
    16,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0*210 
    대주제
    신학  
    소주제
    신학일반  
    원서명
    Five Things Biblical Scholars Wish Theologians Knew 
    책 속 문장
    우리가 성경에서 시작해야 하고 성경이 스스로 말하게 해야 하며, 성경이 제공하는 범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여전히 확신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앞서가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을 신경과 신앙고백과 조직신학에 대립시키는 것이다. 항상 ‘대립’시키지는 않겠지만, 이런 것들이 이 책과 한스 부어스마의 『신학자가 성서학자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에서 탐구할 갈등 지점이다. _ 서론
  • 도서 소개
  •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가 신학자에게 전하는 심도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한 다섯 가지 제안을 담았다. 성서학과 신학은 친해질 수 있을까. 서로를 도우며 교회와 학계에 이바지한다는 이상향과 달리, 두 학문의 관계는 지향점이나 방법론의 차이가 낳은 오해가 쌓여 냉랭해지곤 한다. 성서학자 스캇 맥나이트와 신학자 한스 부어스마는 각기 상대 분과의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다섯 가지를 제시하며 상호 이해를 위한 대화를 시도한다.

    이 책에서 스캇 맥나이트는 신경(creed)의 신학적 기반을 존중하는 성경 연구 모델을 제시하면서도 성경이 모든 신학의 기반이 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또한 그는 최근 성서학 분과에서 이루어 낸 괄목할 만한 학문적 성취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받아들여 신학이 나아가야 할 모습을 통찰력 있게 그려 낸다.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스캇 맥나이트(Scot K. McKnight)
  • 스캇 맥나이트 Scot K. McKnight
    선도적인 복음주의 신약학자이자 역사적 예수 연구 분야의 권위자. 노팅엄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스파크 대학교 종교학과 칼 올슨 석좌교수를 거쳐 2012년 가을 학기부터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탁월한 강사이자 이야기꾼으로 여러 매체를 통해 성서학뿐 아니라 신앙과 사회적 이슈에 관한 통찰을 나누고 있으며 세계성서학회, 신약연구학회 회원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NIV 적용주석 시리즈 중 갈라디아서와 베드로전서 주석을 썼으며, 그 외에도 『금식』(IVP), 『배제의 시대 포용의 은혜』(아바서원), 『예수 신경』, 『예수 왕의 복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상 새물결플러스), 『예수 복음서 사전』(요단출판사, 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 정은찬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영국 더럼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공부하여 석사(M.A.)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존 바클레이 교수의 지도 아래에서 데살로니가 교회와 고린도 교회를 비교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이 논문은 독일 학술 출판사 De Gruyter에서 BZNW 시리즈로 출간되었다(A Tale of Two Churches: Distinctive Social and Economic Dynamics at Thessalonica and Corinth). 또한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New Testament에 데살로니가 교회 구성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연구한 소논문 “Paul’s Letter to Free(d) Casual Workers”를 게재했고, “Reciprocity and High Resilience Against Economic Fluctuations”는 Novum Testamentum에 실릴 예정이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 목차
  • 서문 —한스 부어스마
    감사의 글

    서론
    1장 신학은 끊임없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2장 신학이 성서학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3장 신학은 역사에 기반한 성서학을 알아야 한다
    4장 신학은 더 많은 서사를 필요로 한다
    5장 신학은 살아 낸 신학이 되어야 한다
    결론

    참고문헌
    이름 찾아보기
    성경 찾아보기
  • 추천사
  • 성서학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신학자를 만난 적이 있다. 종교개혁의 대가들이 이미 그 메시지를 충분히 해석해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신학’은 필요 없고 성경 연구만 하면 된다는 성서학자도 있었다. 성경 연구만으로 신앙에 필요한 지식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뜻이었다. 두 사람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사태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발상이다.
    한 사람의 성서학자로서 나는 성서학적 요구를 의식하며 오래전 바울이 로마의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해독한다. 그러나 힘들게 해석해 낸 ‘옛날 로마 신자들을 위한 바울의’ 이야기가 저절로 ‘오늘 나를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이 역사적 문서를 넘어 나와 교회를 위한 말씀으로 이해하는 ‘해석학적’ 과정에는 성서학자들의 문법적·역사적 물음을 넘어선, 더 넓은 호흡의 신학적 사유가 요구된다. 여기서 조직신학자들이 필요하다. 성서학자로서 나의 신학적 사유는 소박할 수 있고, 반대로 조직신학의 성경 읽기는 느슨할 수 있다. 그래서 건강한 신학을 위해 우리는 늘 서로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협업보다는 무시와 경쟁의 태도를 취한다. 성서학이 신학적 사유라는 피를 잃고 역사학의 한 분야로 시들어 버리기도 하고, 신학이 성경의 뿌리를 잃고 세속적 사유의 변종으로떠돌기도 한다. 상생이 아닌 공멸의 길이다. 적어도 기독교 신학으로서는 그렇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갑다. 서로의 차이를 분명히 함으로써, 오히려 서로의 필요를 더 확실히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농익은 성서학자가 조직신학자에게 건네는, 예의 있지만 진지한 조언이다. 신학의 초석으로서 성서학의 작업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달라는 부탁이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의 상당 부분은 성서신학자를 향한다. 조직신학자들에게 말을 거는 행위는 사실 성서학자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기획의 두 책은 서로가 자신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말을 거는 멋진 대화의 기록이자 앞으로 이어질 대화를 위한 마중물이다. 두 분과의 대화를 알차게 만들고 그래서 더욱 견실한 신학을 이루는 일에 좋은 디딤돌로 사용되면 좋겠다.
    _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갈라디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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