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성경과 역사 속에 나타난 기독교적 자아의 원천들

  • 지은이
    제임스 휴스턴, 옌스 치머만 
    옮긴이
    양혜원, 홍종락 
    면수
    1056면 
    발행일
    2021년 04월 19일 
    ISBN
    978-89-328-1819-1 
    정가
    50,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53*224 
    대주제
    세계관‧학문  
    소주제
    기독교 철학, 역사, 문학  
    원서명
    Sources of the Christian Self: A Cultural History of Christian Identity 
    책 속 문장
    그리스도인의 자아 형성의 원천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예수님에게서 절정에 이르는 긴 구원의 역사 서두에 자리 잡은 이 이야기는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인간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두 존재가 신실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초대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관계가 확립되었다. 또한 이 땅의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폭넓은 자비와 보편적 의도를 보여 준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이 인간의 무분별한 시도를 회복으로, 심지어 축복의 기회로 바꾸시는 모습 또한 보여 준다. 자기 백성에게 무조건적으로 헌신하시고, 그들과 즐거운 관계를 맺고 싶은 열망이 너무도 커서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시려는 하나님을 보여 준다. 부름이 있고, 언약을 맺고, 잘못을 교정하고, 절정에 이르기까지 이 이야기는 놀라울 따름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 의미의 핵심을 보여 준다. _1. 아브라함: 하나님의 친구, 믿는 자들의 아버지
  • 도서 소개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과 역사를 총망라하여 경이롭게 풀어낸 기독교 정체성의 문화사!

    기독교 운동의 추종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린 것은 “불같은 고난”을 견뎌야 했던 안디옥에서였다. 제자, 따로 부름받은 자, 사도, 신자, 성도, 그 길의 사람들 등…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여러 용어가 있지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는 박해와 순교마저 감당할 정도로 그리스도와 전적으로 동일시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지만 기독교 역사를 지나오면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신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었을까?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으로 여기는 것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 책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는 그러한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역사 구성의 일환으로, 초대교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특수하고도 변화하는 문화적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의 역사를 기록한다. 원제 ‘Sources of the Christian Self’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찰스 테일러의 고전 『자아의 원천들』(Sources of the Self)에서 촉발시킨 현대적 인간 정체성에 관한 선구적 논의를 채택하고 적용했다. 그러나 일반론적인 역사 개괄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맥락을 고려하여 전기적 서사(biographical narrative)로 기록한 기독교 정체성의 문화사다.

    전체 기독교 역사 속 대표적 그리스도인들이 삶으로 드러낸
    ‘메타노이아’ 서사의 정수를 톺아보다!

    기독교 정체성은 자신의 삶 전체를 단순하게 그리고 전적으로 그리스도와 동일시하는 데서 시작하며, 나아가 그리스도와의 동일시는 내적 혹은 도덕적 변화를 넘어 한 사람의 정체성 전체로 확장된다. 이 정체성 형성의 중요한 한 가지 측면은 주체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라는 말의 의미를 발견하면서 경험하는 정체성의 근본적이고 반문화적인 패러다임 전환, 곧 ‘메타노이아’(metanoia)다. 그런데 이러한 보편적 전환은 서로 다른 사회적 상황 속에서 실현되므로, 기독교 정체성이 삶으로 드러나는 양상은 서로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베드로에게 ‘메타노이아’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었고, 바울에게는 더 이상 “바리새인 중의 한 바리새인”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순교자 유스티누스에게는 “기독교”라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기존의 유대교 및 로마 문화와 단절하는 것이었고, 아빌라의 테레사에게는 명예와 평판에 연연하는 이중적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생생하고 직접적인 “은총”을 받는 신비가가 되는 것이었다. 칼뱅에게는 시대의 공포와 불안에서 벗어나 하나님 아버지의 손안에서 안전을 누리는 것이었으며, C. S. 루이스에게는 극단적 자기 부인을 버리고 온전하고 충만하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었다.

    각자의 시대 맥락 속에서 기독교 신앙을 분명하게 표현해 낸 인물들을 따라가며
    그리스도인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적하는 대장정!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아퀴나스, 노리치의 줄리언, 루터, 칼뱅, 아빌라의 테레사, 잔느 귀용, 조너선 에드워즈, 키르케고르, 카를 바르트, C. S. 루이스, 본회퍼 등…. 이들 중요한 기독교 사상가들이 남긴 자전적 자료들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형성에 참고가 되는 중요한 측면들을 제시해 준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정체성 형성의 문화적·실천적 자료들, 곧 이름 바꿈, 특별한 기도 습관, 성경의 형태와 사용 방법, 성경 인물과의 동일시, 편지, 회고록과 일기, 찬송가와 같은 음악 형식, 예배 형식 등을 모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전체 기독교 역사 속 대표적 인물들의 전기 모음집이자, 성경과 역사를 비롯하여 신학과 철학, 문학까지 아우르며 기독교 인간론의 찬란한 윤곽을 드러내는 거대한 여정이 펼쳐진다.

    교회가 시대의 필요에 응답하기는커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종종 지목되는 오늘날, 역설적으로 진정한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갈증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때에 역사적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통시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리스도인 정체성의 원천들을 탐색하는 것은 시기적절한 일일 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뼈아픈 질문과 도전이 될 것이다.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제임스 휴스턴
  •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영성 신학의 대가. 존경받는 학자이자 복음주의 영성 신학의 개척자인 제임스 휴스턴은 “영적 아버지” 그리고 “우정의 사람”으로 불리는 영적 멘토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선교사의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지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옥스퍼드 Hertford College에서 개별 지도교수로 가르쳤다. 1961-1962년 캐나다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IVF 어바나 선교 컨퍼런스에 참여한 후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킨 신비를 체험하게 된다. 그로부터 8년 뒤 캐나다 밴쿠버로 가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소명을 받고, Regent College를 설립하여 초대 학장을 지내며 영성 신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60년이 넘도록 학교에서 지내는 동안 그는, 수천에 이르는 이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였고 따뜻한 상담자가 되어 주었다. 돋보이는 경력을 쌓아 성공을 꾀하기보다는 믿음의 길을 따랐고, 직업적 전망을 추구하기보다는 도덕적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그 자신이 믿은 바대로 산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인격적으로 사유하고 존재하는 것을 중시한 그는, 오랜 세월 묻혀 있던 기독교 영성을 되살린 학문적 성취, 리젠트 칼리지 설립에 정신적 기초를 마련한 업적, 방대한 학식과 빛나는 통찰력, 삶이 뒷받침된 철학적 사유로도 큰 존경을 받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지난 삶을 고백하며 기독교 신앙의 근본 확신에 대해 쓴 이 책 「즐거운 망명자」에는 제임스 휴스턴의 인격적․학문적 면모가 진하게 배어 있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 「멘토링 받는 삶」, 「기도-하나님과의 우정」(이상 IVP), In Pursuit of Happiness, The Hearth's Desire, The Prayer, The Desire, The Fulfillment, The Creator, Letters of Faith Through the Seasons 등 40여 권이 있다.
  • 옌스 치머만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랭글리의 트리니티웨스턴 대학교에서 해석, 종교 및 문화 분야의 캐나다 연구 교수이며, 리젠트 칼리지에서 철학, 문학, 신학을 가르치는 객원 교수다. 저서로는 Incarnational Humanism: A Philosophy of Culture for the Church in the World 등이 있다.
  • 양혜원
  •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기독교 서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종교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진 피터슨 읽기』(IVP),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이상 비아토르)이 있고,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IVP)과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 지성사)를 공저했다. 옮긴 책으로 『현실, 하나님의 세계』를 제1권으로 하는 유진 피터슨의 영성 시리즈, 『동성애에 대한 두 가지 견해』 『사랑하는 친구에게』 『눈뜬 자들의 영성』 『인간의 번영』(이상 IVP), 『물총새에 불이 붙듯』 『하나님의 진심』(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와 『토비아스의 우물』로 제19회 기독교출판문화상 어린이 부문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홍종락
  • 옮긴이 홍종락은 학부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한국해비타트에서 간사로 일했다. 2001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아내와 한 팀을 이루어 번역가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 글로 풀어낼 궁리를 하며 산다. 저서로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비아토르), 『오리지널 에필로그』, 공저로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이상 홍성사)가 있고, 역서로는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공역)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 『덕과 성품』 『한나의 아이』 『리딩 더 타임스』(이상 IVP), 『평화의 나라』 『폐기된 이미지』(이상 비아토르), 『실낙원 서문』 『오독』 『이야기에 관하여』 『영광의 무게』(이상 홍성사), 『한밤을 걷는 기도』(두란노) 등이 있다. 2009 ‘CTK(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 목차
  • 약어

    편집인 서문

    감사의 글

    1부 구약성경의 정체성
    1 아브라함: 하나님의 친구, 믿는 자들의 아버지│필립스 롱
    2 모세: 하나님의 사람│이언 프로반
    3 다윗: 기름 부음 받은 이스라엘 사람│키스 보드너
    4 예레미야: 선지자는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규명하는가│브루스 월키

    2부 신약성경의 정체성
    5 시몬 베드로: 사도의 변화│마커스 보크뮬
    6 야고보와 유다: 예수님의 형제들│마리암 카멜 코발리쉰
    7 바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스벤 소더룬트

    3부 초기 교회의 정체성
    8 순교자 유스티누스: 2세기의 기독교 정체성 형성│미카엘 텔베
    9 오리게네스: 석의학자, 신학자, 제자│크리스토퍼 홀
    10 니사의 그레고리오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되는 것│한스 부어스마
    11 암브로시우스: 세례 정체성과 인간 정체성│제럴드 부어스마
    12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천사 같은 삶의 비전│박와 라이
    13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인의 삶, 그때와 지금│폴 번즈
    14 그레고리오 1세: 회심의 은혜—이뎀이 되어 가는 입세│라이언 올슨
    15 후기 고대의 포로들: 외세 지배하의 기독교 정체성│앤드리아 스터크
    16 바그다드의 티모테오스 1세: 자기 땅의 이방인│로버트 키친

    4부 중세 시대의 정체성
    17 안셀무스: 통합된 신학자│스티븐 포터
    18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제임스 휴스턴
    19 칼레루에가의 도미니쿠스와 작센의 요르단: 도미니쿠스 정체성의 형성│스티븐 와츠
    20 아퀴나스: 그리스도의 가난, 사명, 삶에 동참하는 것│용화 게
    21 노리치의 줄리언: 포괄적 그리스도인│엘리너 매컬러
    22 단테: 순례자의 길│재닛 마틴 소스키스

    5부 종교개혁 시대의 정체성
    23 토머스 모어: 우리 시대를 위한 인물│로버트 보크
    24 마르틴 루터: 자아를 부정한 그리스도인│로널드 리트거스
    25 장 칼뱅: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아는 것│줄리 캔리스
    26 토머스 베컨: 대중적 경건 작가│조너선 라이머
    27 아빌라의 테레사: 기독교 신비가│로빈 리글리카
    28 루이스 데 레온 수사: “감금된 자아”│콜린 톰슨

    6부 근대 세계의 출현과 기독교 정체성
    29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상실의 인생, 소망의 신학자│하워드 라우선
    30 안나 마리아 판 스휘르만과 잔느 귀용 부인: 자기 봉헌│보 캐런 리
    31 존 버니언: 『천로역정』의 개인 삶 이야기와 성경│스티븐 네이
    32 조너선 에드워즈: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고 그분에게로 돌아감│조너선 싱청 리
    33 찰스 웨슬리: 계몽주의 시대 기독교 정체성│브루스 하인드마시
    34 크리스티나 로세티: 모든 성도의 상통에 있는 정체성│엘리자베스 러들로
    35 블레즈 파스칼: 항상 현대적인│리처드 호너

    7부 격동의 20세기의 기독교 정체성
    36 쇠렌 키르케고르: 자기가 되는 것│머리 레이
    37 카를 바르트: 인간 정체성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유│로스 헤이스팅스
    38 C. S. 루이스: 자기 집착에서 플레로시스로│샤론 젭 스미스
    39 플래너리 오코너: 소설가이자 신자│제이 랭데일
    40 디트리히 본회퍼: 기독교 정체성의 문제│옌스 치머만
    41 자크 엘륄: 기술 사회에서의 기독교 정체성│크레이그 게이
    42 아프리카 그리스도인인가, 기독교 아프리카인인가? 아프리카 기독교의 정체성 관계│빅터 에지그보

    기고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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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사
  • 빛은 프리즘을 통과하면 무지개가 된다. 이 책에는 그리스도의 빛이 그리스도인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만들어 낸 42개의 아름다운 무지개가 실려 있다. 그것은 성경에서 시작해서 교부 시대, 중세, 초기 근대를 지나 계몽주의 시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나는 크리스티아노스다’라는 자기 정체성을 간직한 인물들에 대한 42가지의 해석이기도 하다. 놀라지 마시라! 그 안에는 심지어 구약의 인물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폭넓고 다양한 탐구를 통해 이 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누구인가, 또 누가 되어야 하는가를 일관되게 보여 준다. 곁에 두고 거듭 읽고 싶은 책이다.
    김용규 인문학자, 『신』 『데칼로그』 저자

    자기가 누군지를 알고(알아 가고) 누구라고 표현하는 일은 인간 실존의 기본 활동이며 당면 과제다. 하물며 그리스도인의 경우겠는가? 그리스도인의 정체는 그리스도와 온전히 동일시됨으로써 형성되지만, 그 실제 구현 모습은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과 사회와 문화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모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를 한껏 드러내고 도전적으로 예시한 역사상의 인물들을 성경 시대로부터 금세기까지 추적하는 것은 무척이나 방대하고도 까다로운 임무임에 틀림없다. 이 책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는 그 탐구의 훌륭한 결과물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과거 꿈조차 꾸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엿보기도 했으며, 경건과 신비와 지성이 함께 춤추는 향연 속으로 이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 모든 귀착점은 오직 그리스도, 고난과 희생의 주님이었다. 나 또한 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그 주님과 하나 된 것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을 이 찬란한 영적 여정의 숲으로 초대한다.
    송인규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자아가 자아를 엿보다』 저자

    성경과 기독교 역사 속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켜 나갔을까? 이 책은 그들이 맞닥뜨린 구체적 현실 속에서의 삶의 여정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이를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실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지키며 살 수 있는지를 이론적 교리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도 필요한 책이자, 누구보다도 내게 가장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의 출간이 너무도 반갑다.
    윤철호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명예교수, 『인간』 저자

    회심은 단순한 감정적 격동이 아니라 정체성의 변화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놀랍게도 우리에게 회심의 모습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촉구하기까지 한다. 죄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분노하는 부흥사적 목소리는 전혀 없지만, 성경과 역사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또한 어떤 존재였는지를 말해 주는 수많은 학자들의 초상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방대하고 탁월한 저술을 보며 그리스도인이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나아가 그리스도가 어떤 존재인지까지 볼 수 있다. 역사 속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야말로 자신이 따르고 섬기며 닮아야 할 모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성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며 혼란을 겪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진지하게 상대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미심쩍다면, 줄리 캔리스가 25장에서 묘사한 장 칼뱅의 세 번의 회심 이야기라도 읽어 보라! 책 전체를 읽고 싶게 될 것이다.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야근하는 당신에게』 『새가족반』 저자

    이 기념비적 작품은 기독교적 정체성을 연구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참고해야 할 책이다.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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