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성령

새 창조와 성령론적 일 신학

  • 면수
    360면 
    발행일
    2019년 12월 09일 
    ISBN
    9788932817316 
    정가
    17,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7*220(무선) 
    대주제
     
    소주제
     
    원서명
    Work in the Spirit:Toward a Theology of Work 
    책 속 문장
    현대 사회에서 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사회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놀랍지 않다.…기독교 기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경제생활에 참여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안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용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신학적 고찰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개신교 내에서, 일터에서 매일 선택에 직면하는 개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는 대중적 수준의 신학적 논의는 종종 있었지만 현대 사회의 일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신학 연구는 그다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개신교 사회윤리 분야에 존재하는 그러한 심각한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이 책의 목적은 일 문제의 신학적, 윤리적 고찰을 위한 폭넓은 신학적 틀을 수립하는 것이다. _서론 중에서
  • 도서 소개
  • “인간의 일에 대한 신학적 탐구는 내 일생의 관심사였다”
    저자인 볼프는 일에 관한 박사 논문 『노동의 미래—미래의 노동』으로 학자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몇 편의 논문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간 성령론적 일의 신학을 정리하여 『일과 성령』(Work in the Spirit)을 출간했고, 『광장에 선 기독교』 『인간의 번영』 등 공공선을 다루는 여러 저작들에서도 꾸준히 인간의 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볼프가 보기에, 인간의 일은 현대 세계에서 독보적 중요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볼프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튼튼한 기초를 제공하는 이 책은 1991년에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일의 신학을 다루고자 할 때 빠뜨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볼프의 탁월한 통찰은 2020년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에도 폭넓게 적용되며 일과 노동에 대한 신학적 논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준다.

    “루터의 소명 개념은 현대의 일에 적용 가능성과 신학적 설득력이라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일을 하나님이 주신 단 하나의 소명으로 이해하는 전통적 관점은 여전히 개신교계에서 우세하지만, 역동적인 현대 사회에 적용하기에는 여러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학적으로도 불충분하다. 볼프는 바울이 사용한 ‘카리스마’(charisma) 개념을 발전시켜, 일을 은사적으로 이해하는 성령론적 일 신학을 제안한다. 일에 대한 성령론적 이해를 적용하면, 급속하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선호와 재능 및 주어진 기회와 여건에 따라 거리낌 없이 여러 개의 직업을 동시에 또는 연속적으로 취할 수 있다. 단일하고 영구적인 소명의 경직성에서 자유로워질 때, 사람들은 공동체 안에서 상호 의존적으로, 공동선을 위해 창조적으로 은사를 사용할 수 있다.

    “일의 신학은 인간이 행하는 일의 성격과 결과에 대한 교리적 고찰이다”
    인간의 일은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궁극적 의미가 있는가, 인간 및 인간 본성과는 어떤 관계를 맺는가, 동료 인간 및 자연 세계와의 관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에 대해 어떤 책임을 요구하는가. 인간의 일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역사적 과정 안에서 사회 환경과 자연 환경을 변화시킨다. 그러므로 일에 관한 질문들은 일의 인간론적·사회적·우주론적 차원에 대한 광범위한 고찰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또한 종합적인 일 신학이라면 현대 세계의 노동 현실이 제기하는 여러 질문을 외면할 수 없다. 현대에 거의 종교의 자리에까지 오른 일은 인간의 삶 전 영역을 침범하고 장악하여, 쉼과 일의 균형을 깨뜨리고 인간의 소외와 비인간화를 초래하며 무제한의 욕구를 긍정함으로써 인간 이외 창조세계를 착취하고 있다. 성령론적 일 신학은 이러한 문제들을 새 창조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리스도인이 일의 인간화를 위해 분투할 수 있는 신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새 창조의 비전과 성령론적 일 신학
    볼프는 새로운 일의 신학을 위한 틀이자 핵심적인 윤리 규범으로 ‘새 창조’의 관점을 제안한다.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일을 창조의 관점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세상을 보전하는 도구로서의 제한적 의미만을 부여해 왔으나, 기독교 신앙은 본질상 종말론적이다. 그리스도인은 새 창조의 성령 안에서 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일은 장차 올 새 창조에 비추어 행해져야 한다. 모든 생명을 주시는 성령은 사람들에게 힘과 재능과 은사를 나누어 주심으로써 사람들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는 새 창조에 협력하게 하신다.

    + 자본주의에 물든 교회를 비판해 온 ‘거리의 목사’ 박득훈 사회선교사의 친절하고 명쾌한 해설
    하지만 솔직히, 볼프의 책은 딱딱하고 어렵다. 낯선 용어들과 함축적인 개념들, 복잡한 구조의 긴 문장을 독해하면서 논리를 따라가는 것이 버거울 수 있다. 그러나 ‘현미밥을 먹듯이’ 꼭꼭 씹어 삼키며 읽어 나간다면, 따뜻하게 소화를 도와주는 후식이 기다리고 있다. 책 말미에 실린 박득훈 목사의 해설은 책 전체에서 볼프가 펼쳐 나간 논리를 일목요연하게 다시 정리해서 짚어 주며, 한국 독자들에게 볼프의 제안을 따라 일의 인간화를 위해 함께 분투할 것을 요청하고 격려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그것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징
    - 성경적이며 현대 세계에 적실한 종합적인 일 신학을 제시한다.
    - 일과 노동, 현대 경제 체제에 대한 사회과학적 이해를 충분히 다룬다.
    - 일을 소명으로 이해하는 전통적 관점 대신, 성령의 은사에 따른 일이라는 종말론적 관점을 제안한다.
    - 일이 초래하는 비인간화 및 소외의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룬다.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미로슬라브 볼프
  •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미로슬라브 볼프는, 1956년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에서 평화주의자인 오순절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수도 자그레브에 소재한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문학사(B.A.),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문학석사(M.A.),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1989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풀러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예일 대학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면서 예일 대학교 부설 ‘신앙과 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복수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한가운데서,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거칠고 메마른 일상의 삶과 연결시킬 것인가에 있다. 그는 폭력 또는 모든 폭력적인 요소를 단죄할 뿐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은 누구나 예외 없이 지켜야 할 명령이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글이 주목받고 감동을 주는 주된 이유는, 그의 신앙과 사유의 폭이 학자의 머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슴 아픈 개인사와 더불어 오늘도 분쟁지역 현장 한복판에서 절규하는 이들의 눈물을 마주하고 그들을 껴안으며 기꺼이 평화와 용서의 메신저가 되려는 그의 가슴과 발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비폭력 문제, 분쟁과 화해, 갈등과 용서의 주제와 관련된 연구와 강의,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서적 100권 중 한 권으로 선정했으며 「크리스천센추리」가 지난 25년간 출간된 신학 도서 중 가장 중요한 책으로 소개한 『배제와 포용』 외에 『알라』, 『광장에 선 기독교』, 『기억의 종말』, 『인간의 번영』(이상 IVP), 『삼위일체와 교회』(새물결플러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국제제자훈련원), 『베풂과 용서』(복있는사람) 등을 썼다.
  • 백지윤
  •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에서 기독교 문화학을 공부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인 하나님 나라 이해, 종말론적 긴장, 창조와 재창조, 인간의 의미 그리고 이 모든 주제에 대해 문화와 예술이 갖는 관계 등에 관심을 가지고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복』『손에 잡히는 바울』『알라』『땅에서 부르는 하늘의 노래, 시편』『신약의 모든 기도』(이상 IVP) 등이 있다.
  •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서문
    서론

    1부 이 시대 일의 세계
    1장. 일의 문제
    일의 중요성 / 일의 변화 / 일의 위기

    2장. 지배적 일 이해
    애덤 스미스의 일 이해 / 카를 마르크스의 일 이해

    2부 성령론적 일의 신학을 향하여
    3장. 일의 신학을 향하여
    일의 신학 / 일의 신학을 발전시키는 방법에 관하여 / 일의 신학과 새 창조

    4장. 일, 성령, 새 창조
    일과 새 창조 / 일과 성령 / 일의 기독교적 이데올로기?

    5장. 일, 인간, 자연
    성령, 일, 인간 / 성령, 일, 여가 / 성령, 일, 환경 / 성령, 일, 인간의 필요
    첨언: 성령, 일, 실업

    6장. 일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일의 인간화
    소외의 특징 / 소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 소외를 야기하는 일의 여러 형태

    해설: 새 창조와 성령의 관점에서 본 일 _박득훈
    참고 문헌
    성경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 추천사
  •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오늘 세계와 한국의 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오늘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생생하게 들려져야 할 아프면서도 희망찬 외침이다.”
    _박득훈 (성서한국 사회선교사, 『돈에서 해방된 교회』 저자)

    종말론적 ‘일 신학’으로 다시 만난 볼프는 신중하면서도 깊고 따뜻한 신학적 통찰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일을 하나님과의 협력의 맥락에서 들여다봄으로써 성령과 일을 매개로 현재와 종말론적 현실 사이의 연속성을 친절하게 안내할 뿐 아니라, 비신학도들에게 창조, 새 창조, 일, 성령, 은사 등에 관해 통합적으로 정리된 신학적 안목을 접하게 해 주는 가외의 수확도 안겨 준다.
    _고세훈 (고려대학교 공공행정학부 명예 교수, 『복지한국, 미래는 있는가』 저자)

    저자는 일의 신학 논의에서 종속적 주제로 취급되어 온 새 창조, 성령의 역사와 은사, 종말의 소망을 중앙으로 복원시킨다. 이제 이 책을 거치지 않고 일의 신학과 사역을 논하는 것은 무모하게 되었다고 감히 단언한다.
    _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한국 기독교의 성장 내러티브』 저자)

    볼프는 공동선의 망토를 걸치고 은혜의 지팡이를 든 거인 바울의 어깨 위에 올라타 보라고 따뜻하게 손짓하며 내재와 변혁으로 초대한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지난날 일터에서의 비인간화와 소외를 성찰하고, 먼 훗날 하나님 안에서 누릴 인간의 번영을 기대하면서, 오늘 성령의 은사를 따라 일한다는 것의 실존적·변혁적 의미를 음미하게 될 것이다.
    _송용원 (은혜와선물교회 담임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겸임 교수, 『칼뱅과 공동선』 저자)

    종말론적이고 성령론적인 일의 신학을 정립한 이 책은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그 기여를 널리 인정받아 왔다. 볼프는 루터의 소명 개념을 비판적으로 평가한 다음, 그가 신적 계시에 충실하고 현대 일의 세계에도 적실한 일의 신학을 수립하기에 더 적합한 기반이라고 여기는 은사의 신학을 제안한다.
    _더글러스 울리 (The Value of Work in the Eyes of God 저자)

    일의 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일을 종말론 및 은사와 연결함으로써 저자는 인간적인 일과 소외를 야기하는 일을 대비시키고 인간적인 일만이 새 창조를 선행하는 하나님과의 협력일 수 있음을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에 더하여 그의 주제를 구성하는 놀라운 통찰들은 일의 신학에 크게 기여한다.
    _조시 스위든 (나사렛 신학대학원 학장, 교회와 사회 부교수)

    일은 거의 모든 사람의 삶에서 중심적 특성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명쾌한 일의 신학이 정립된 경우는 잘 없었다. 볼프는 이 공백을 채우고자 한다. 볼프의 지적은 적절하고 그의 전 지구적 관점은 매우 탁월하다.
    _키스 하퍼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교 선임 교수)

    그동안 방치되어 왔던 신학 주제를 학문적으로 다룬 미로슬라브 볼프의 『일과 성령』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은 단순한 방법론적 해답을 제시하려는 모든 유혹을 거부하고,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성경적 자료, 현대 사회의 복잡성, 현대인이 경험하는 일의 고됨을 고찰한다.
    _스캇 영 (Marketplace Ministries West for InterVarsity 대표)

    빠르게 변화하는 포스트모던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은사에 기반한 성령론적 접근을 통해 소명론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전통적인 소명 개념에 수반되는 오용의 위험을 드러내고, 일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인도에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다. 종합적인 일의 신학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긍정적 지점이 많은 책이다.
    _빈센트 청 (Godliness With Contentmen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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