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귐의 기도(개정판)

 

  • 지은이
    김영봉 
    면수
    316면 
    발행일
    2012년 11월 05일 
    ISBN
    978-89-328-1277-9 
    정가
    14,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7*220 
    대주제
    생활영성  
    소주제
    기도생활  
    원서명
     
    책 속 문장
  • 도서 소개
  • 한국 교회 10만 성도의 기도를 변화시킨 책!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독자와의 대화, 저자의 목회 현장 경험을 통한 전면 개정
    *내적 치유, 영적 은사 분별, 통성 기도에 관한 새로운 장 추가

    한국 교회의 기도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성찰, 깊이 있는 학문적 연구, 저자 개인의 영적 탐구를 접목시켜 출간 이후 10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기도의 교본. 수많은 독자와의 대화와 저자의 목회 현장 경험을 통해 내용을 전면 보완한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한다. 일방통행식의 기복적 기도 문화가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한국 교회에 「사귐의 기도」는 지금도 전복적인 기도의 교과서다.

    ■ 출판사 리뷰

    조용한 힘으로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기도 안내서, 더욱 알차고 성숙해진 전면 개정판


    기도로 흥한 한국 교회가 기도로 망하게 되었다는 절실한 비판으로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귐의 기도」. 2002년 출간 이후 출간 10주년을 맞아 저자의 목회 현장 경험과 달라진 영성 기상도를 보며 진전된 생각을 더한 개정판을 출간한다. 일방통행식의 기도, 기복적 기도가 만연한 우리 교회 현실에서 「사귐의 기도」는 듣는 기도,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사귀는 기도, 상황의 변화보다 기도자 자신의 변화를 먼저 추구하는 기도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신선한 반응과 활발한 입소문을 통해 1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저자 김영봉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책에서 지적한 내용이 거의 변화되지 않은 것 같다”며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므로 「사귐의 기도」는 여전히 전복적인 기도의 교과서이며 읽고 또 읽게 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길고 끈질긴 영적 추구와 실험의 기록이기에 독자로 하여금 기도라는 놀라운 탐험의 세계에 직접 발을 내딛도록 이끄는 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내적 치유를 위한 기도, 통성 기도, 묵상하는 삶 등 이전에 없던 네 장이 추가된 것을 비롯하여 독자들의 의견과 시의적인 이슈를 반영하여 전체적인 수정을 가하였다. 참고 도서 목록에서는 기도와 영성 훈련에 관한 최근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여 더욱 풍성한 기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책 속으로

    “이번 판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의 변화가 반영되었다. 첫째, 나 자신에게 변화가 생겼다. 초판을 쓸 때 나는 신학 교수였다. 그런데 그 이후 나는 대학을 떠나 목회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것을 보아도 어느 자리에 서 있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게 마련이다. 신학 교수의 경험과 목사의 경험이 같을 수 없다. 신학적 입장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보는 각도와 깊이가 달라졌다. 지금 내가 선 자리에서 보니 수정하고 보완할 것이 여러 가지 있었다.
    둘째, 이 책이 독자에게 남긴 몇 가지‘의도하지 않은 인상’을 수정하고 싶었다. 특히, 내가‘요구하는 기도’는 모두 잘못된 것이며 기도할 때 소리를 내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오해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의도한 바가 아니다. 나 자신의 기도 생활에서 속삭이는 기도, 웅얼거리는 기도, 부르짖는 기도 모두 중요한 요소다. 이번 판에서는 이 점에서 균형을 잡으려 했다.
    셋째, 지난 10년 동안 한국 교회의 영적 기상도가 많이 바뀌었다. 한동안 방언 열풍이 불더니, 소위‘신사도 운동’이라는 이름의 영적 유행병이 한국 교회를 흔들고 있다. 70년대까지 한국 교회를 들끓게 한 은사 운동이 80년대 이후 제자 훈련과 영성 훈련으로 대치되는 듯하더니,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은사 운동이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균형잡힌 안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넷째, 삶의 여건이 현기증 날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 초판을 쓸 때는 정보 혁명이 이렇게 급속하게 우리 삶을 바꾸어 놓을지 몰랐다. 시대의 정신적 바이러스라 할 만한 피상성과 분주함과 산만함은 정보 혁명의 결과로 더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느 정도 응답할 필요가 있었다.”(pp. 10-11)

    “언젠가 나는 니고데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로 내가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대단한 재산과 권력은 없으나, 나 역시 구원받았다고 착각할 만한 것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나는 모태 신앙인으로 어릴 적부터 충실하게 교회에 출석했다. 주일 예배에는 빠져 본 기억이 거의 없다. 반항심이 적어 교회의 요청에 말없이 순종하는 편이었다. 게다가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치는 신학자요 목사가 되었다. 이만하면 ‘나는 됐다’라고 스스로 속일 만한 조건이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무엇’을 느꼈다. 교회 생활을 충실히 하고, 늘 신학적인 문제와 씨름하고 신학을 가르치면서도, 알 수 없는 공허감에 시달렸다. 그 공허감은 목사가 되기 전부터 계속 나를 괴롭혔고, 나는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 헤맸다. 사람들은 나의 경건을 칭찬했지만, 나는 여전히‘이건 아닌데’라는 번민을 가지고 있었다. 제자리에서 맴도는 내 삶에 절망했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처럼 살지 못하여 고뇌했다.
    ‘영성’에 대한 관심은 이 고뇌를 해결하려는 한 방법으로 시작되었다. 관습과 교리의 틀 속에서 파리하게 여윈 영적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다른 것이 필요했고, 그 해답을‘영성 생활’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유학 시절부터 영성은 내 연구의 주요 주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위대한 영성가(신앙의 높은 경지에 이른 사람을 나는 이렇게 부르겠다)들의 글과 전기를 읽으며 해답을 찾아보았다. 나는 영성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도에 천착했다. 수십 년 동안 한다고 해 보았지만 나는 언제나 기도가 어려웠다. 그래서 기도의 대가들이 쓴 책을 읽으면서 길을 찾았다.
    신학 대학에서 가르친 지 3년 정도 지난 30대 중반쯤인 것 같다. 노력은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깨달음이 쌓여 가면서 그것들을 하나씩 실험하기 시작했다.‘침묵 기도’를 시작했고‘시편 기도’를 시작했다. 서서히 영성 생활의 틀이 잡히니 기도가 변화되었다. 영성 생활의 맛을 알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 영성 생활에 집중했다. 오랜 세월 나를 괴롭히던 공허감이 서서히 사라져 갔고, 나의 말과 행동에서 변화가 일어났다“(pp. 15-16)

    “나는 기도라는 감미로운 유혹을 벗어날 수 없다. 바다의 신비에 매혹되어 언제라도 바다로 나아가려는 사람처럼, 기도의 세계에서 살다가 그 안에서 죽기를 바란다. ”(p. 314)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김영봉
  • 감리교 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미국 남감리교 대학교의 퍼킨스 신학교(STM),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Ph.D.)에서 연구하고 1992년부터 10년 동안 협성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2005년부터 11년 동안 미국 버지니아 주에 소재한 와싱톤한인교회(www.kumcgw.org)에서 영성 목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키우고 진정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마음을 두고 목회했다. 현재는 와싱톤사귐의교회(www.kumckoinonia.org)에서 사귐과 섬김이 풍성한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세워 가는 중이다. 또한 한인연합감리교회 내의 ‘목회자 학교’를 섬기고 있으며, ‘목회멘토링사역원’을 창립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교회 갱신을 위해 애쓰고 있다.

    저서로는 『가상칠언 묵상』 『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사귐의 기도』『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세상을 바꾼 한 주간』『숨어 계신 하나님』 『팔레스타인을 걷다』(이상 IVP), 『엄마가 희망입니다』(포이에마), 설교집 『잡혀야 산다』 『대야와 수건』 『이 성전을 허물라』(이상 복있는사람), 『그분이 내 안에, 내가 그분 안에』(홍성사) 등이 있다. 또한 기독교서회 100주년 기념 주석 시리즈『마태복음 2』를 집필했으며,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신약을 감수했다.
  • 목차
  • ■ 차례

    개정판 서문
    글을 시작하며: 두 사람 이야기
    터 다지기: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이처럼
    1부 사귐의 기도에 이르기 위한 다섯 가지 질문
    1. 하나님은 산타클로스인가?
    2.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는가?
    3.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가?
    4.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가?
    5. 무엇이든 구하면 주시는가?
    2부 사귐의 기도를 위한 두 가지 준비
    6. 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7. 마음만 먹으면 천하가 기도실이다
    3부 사귐의 기도를 위한 여섯 가지 주제
    8. 마음의 뉘우침으로 충분하지 않다: 회개 기도
    9. 알아드리는 것이 제일 큰 기쁨이다: 감사·찬양 기도
    10. 구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청원 기도
    11. 모든 기도는 치유력이 있다 치유 기도
    12. 때로 마음이 더 아프다: 내적 치유를 위한 기도
    13. 우리는 모두 세상을 위해 부름받은 제사장이다: 중보 기도
    4부 사귐의 기도를 위한 아홉 가지 도구
    14. 기도에도 길이 있다: 말씀 묵상
    15. 멈춰야 보인다: 묵상하는 삶
    16. 함께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 묵상 기도
    17. 기도에서도 침묵은 금이다: 침묵 기도
    18. 몸의 욕구를 잠재워 영적 열망을 키운다: 금식 기도
    19. 거목 사이를 걸으니 내 키가 더 자랐다: 기도문 기도
    20.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호흡 기도
    21. 글로써 생각의 얽힌 실타래를 푼다: 기도 일기
    22. 말은 마음의 통로다: 통성 기도·방언 기도
    5부 사귐의 기도가 맺는 여섯 가지 열매
    23. 아무도 나를 흔들 수 없다: 내적 안정감
    24. 아, 충만한 생명력이여!: 전인적 건강
    25. 성령의 나타나심은 아름답다: 영적 충만
    26. 나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진리로 자유한 존재
    27. 인생은 짧고 사랑은 길다: 사랑의 능력
    28. 눈을 뜨고 보니 모든 것이 새롭다: 새로운 의식

    글을 마치며: 허물고 새로 지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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