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주님, 주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니, 주님의 규례로 나를 살려 주십시오.
1 나는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히 명령합니다.
2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3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네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4 그들은 진리를 듣지 않고, 꾸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5 그러나 그대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참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
6 나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8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NIV
Preach the Word; be prepared in season and out of season; correct, rebuke and encourage--with great patience and careful instruction(2절).
주석
8절.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질 ‘면류관’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아마 경기에서 승리한 자들이 쓰는 월계관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 면류관을 ‘의의 면류관’이라고 부른 것은, 그 상의 본질이 영적임을 보여 준다. 이 의는 바울이 스스로 성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시기에, 의롭지 않은 것은 결코 주실 수 없다(IVP 성경주석, 645쪽).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권면합니다. 마지막 때에 사람들은 건전한 교훈을 버리고 자기 욕망을 따를 것이기에, 디모데는 고난을 견디며 복음 전도자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1-5절). 바울은 이제 자신은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며, 주께서 자신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이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6-8절).
[묵상을 돕는 글]
신자는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상황과 시대가 변해도 복음은 계속 전파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에게 주님은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을 신뢰하며 우리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상황을 핑계로 이 사명을 회피하지 말고, 이 사명을 끝까지 신실하게 감당할 힘을 주시길 주님께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