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06월 20일 토요일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애 2:11-19

여는 기도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나의 피난처는 오직 주님뿐입니다.
11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니, 나의 눈이 눈물로 상하고, 창자가 들끓으며, 간이 땅에 쏟아진다.
12 아이들이 어머니의 품에서 숨져 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 달라고 조르다가, 성 안 길거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진다.
13 도성 예루살렘아, 너를 무엇에 견주며, 너를 무엇에 맞대랴? 도성 시온아, 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14 예언자들은 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네게 하였다.
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던 그 성인가?” 하고 비웃는다.
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 “우리가 그를 삼켰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 우리가 이제 드디어 그것을 보았구나.”
17 주님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 주님께서는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님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 네 원수가 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18 도성 시온의 성벽아, 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라.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쉬지 말고 울부짖어라.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아라.
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거리 어귀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주석
19절. 예레미야는 물을 한꺼번에 쏟아 놓듯이, 이스라엘이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다 쏟아내야 한다고 권면한다(IVP 성경배경주석, 996쪽).
[본문 요약]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처참한 현실 앞에서 눈물로 탄식합니다(11-12절). 예루살렘은 거짓 예언자의 말을 따르다가 이 고통에 이르렀습니다(14절). 지나가는 자들과 원수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비웃고 기뻐합니다(15-16절).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향해, 이 모든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그들의 마음을 물처럼 쏟아부으며 부르짖으라고 권면합니다(18-19절).
[묵상을 돕는 글]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참혹한 현실 앞에서 탄식하지만, 곧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깊은 고통과 절망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부으며 부르짖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힘 있는 일입니다. 요즘 나는 어떤 고통과 탄식 가운데 있습니까? 내 마음의 짐을 하나님 앞에 숨기지 말고, 물처럼 쏟아부으며 그분께 부르짖읍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사40-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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