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시 49:1-12

여는 기도
주님, 선한 사람과 그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고라 자손의 시]
1 만민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 세상에 사는 만백성아 모두 귀를 기울여라.
2 낮은 자도 높은 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 귀를 기울여라.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고, 내 마음은 명철을 생각한다.
4 내가 비유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을 타면서 내 수수께끼를 풀 것이다.


5 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를 에워싸는 그 재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과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7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법,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8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값으로 매길 수 없이 비싼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마련할 수 없다.
9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


10 누구나 볼 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다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11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여 제 이름으로 등기를 해 두었어도 그들의 영원한 집,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이다.
12 사람이 제아무리 영화를 누린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NIV
For all can see that wise men die; the foolish and the senseless alike perish and leave their wealth to others(10절).


주석
3절. ‘명철’은 ‘분별’이라는 뜻으로, 이 시의 20절에서 다시 반복된다. 여기서 말하는 분별은 세상적 권력과 영향력이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인생의 실상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구속으로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IVP 성경주석, 702쪽).
[본문요약]
시편 기자는 모든 사람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1-2절).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며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이 있지만(6절), 이들이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자신의 생명을 속량할 수는 없습니다(7절). 죽음도 피할 수 없습니다(9절). 시인은, 많은 땅이 있더라도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임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11절).
[묵상을 돕는 글]
세상은 재물과 권세를 성공의 기준으로 삼지만, 그것들은 죽음 앞에서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부와 명예는 결국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오늘 시편 말씀을 곰곰이 묵상해 봅시다. 오늘 하루 썩어 없어질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찬양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계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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