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14 신도들에게 이것을 일깨우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그들에게 엄숙히 명해서 말다툼을 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것은 아무 유익이 없고, 듣는 사람들을 파멸에 이르게 할 뿐입니다.
15 그대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부끄러울 것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힘쓰십시오.
16 속된 잡담을 피하십시오. 그것이 사람을 더욱더 경건하지 아니함에 빠지게 합니다.
17 그들의 말은 암처럼 퍼져 나갈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는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습니다.
18 그들은 진리에서 멀리 떠나버렸고, 부활은 이미 지나갔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믿음을 뒤엎습니다.
19 그러나 하나님의 기초는 이미 튼튼히 서 있고, 거기에는 “주님께서는 자기에게 속한 사람을 아신다”는 말씀과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다 불의에서 떠나라”는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NIV
Do your best to present yourself to God as one approved, a workman who does not need to be ashamed and who correctly handles the word of truth(15절).
주석
17-18절. 헬라 사상에서는 미래에 있을 몸의 부활이 큰 매력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경험하는 영적 부활은 헬라인들의 취향에 더 잘 맞았다. 그래서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거짓 교사들은 복음을 자신들의 문화에 더 어울리게 만들기 위해, 몸의 부활을 빼 버리고 복음을 왜곡했다(IVP 성경배경주석-신약, 726쪽).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쓸데없는 말다툼을 피하고,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여 전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라고 권면합니다(14-15절). 말씀을 떠난 헛된 말은 점점 사람들을 망하게 하며, 결국 믿음을 무너뜨립니다(16절). 바울은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주장하여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렸음을 언급합니다(17-18절). 하지만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흔들리지 않습니다(19절).
[묵상을 돕는 글]
신자의 삶은 헛된 말이나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 말씀의 터는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거짓 가르침은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무너뜨리기 위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이 헛된 말들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그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쓰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