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
1 다리우스 왕 이년 여섯째 달, 그 달 초하루에, 학개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서,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제사장에게 전하였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말하기를 ‘때가 되지 않았다. 주님의 성전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3 학개 예언자가 주님의 말씀을 받아 전한다.
4 “성전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지금이 너희만 잘 꾸민 집에 살고 있을 때란 말이냐?
5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살아온 지난날을 곰곰이 돌이켜 보아라.
6 너희는 씨앗을 많이 뿌려도 얼마 거두지 못했으며,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셔도 만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품꾼이 품삯을 받아도, 구멍 난 주머니에 돈을 넣음이 되었다.
7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각자의 소행을 살펴 보아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베어다가 성전을 지어라. 그러면 내가 그 성전을 기껍게 여기고, 거기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겠다. 나 주가 말한다.
9 너희가 많이 거두기를 바랐으나 얼마 거두지 못했고, 너희가 집으로 거두어 들였으나 내가 그것을 흩어 버렸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나의 집은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너희는 저마다 제집 일에만 바쁘기 때문이다.
10 그러므로 너희 때문에 하늘은 이슬을 그치고, 땅은 소출을 그쳤다.
11 내가 땅 위에 가뭄을 들게 하였다. 산 위에도,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 위에도, 밭에서 나는 모든 것 위에도, 사람과 짐승 위에도, 너희가 애써서 기르는 온갖 것 위에도 가뭄이 들게 하였다.”
NIV
Is it a time for you yourselves to be living in your paneled houses, while this house remains a ruin?(4절).
[본문요약]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처음에는 성전 재건을 시작했으나, 여러 어려움으로 성전 재건을 중단했습니다. 학개는 “성전을 건축할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2절) 라고 말하는 백성들을 꾸짖으며,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무관심을 드러냅니다(4절). 하나님은 각자의 소행을 살피라고 말씀하시며, 성전이 황폐한 가운데 자신들의 삶에만 전념한 그들의 행동이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가로막았음을 깨닫게 하십니다(9-11절).
[묵상을 돕는 글]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학개는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은 백성들의 삶이 메말라졌음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세우는 순종을 통해, 백성이 다시 하나님 중심의 삶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내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습니까? 분주함 속에 나의 일만 앞세우지 말고, 먼저 그분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