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주님의 종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주님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시오.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은,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레위 사람에게 해주라고 지시하신 대로, 레위 사람에게 다 해주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그대로 해주었다.
21 레위 사람은 죄를 벗어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었다. 아론은 그들을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고, 그들의 죄를 속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였다.
22 그렇게 하고 나서, 비로소 레위 사람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보는 데에 나서서, 그들이 맡은 회막 일을 할 수 있었다.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레위 사람에게 해주라고 지시하신 그대로, 그들에게 다 해주었다.
23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4 “레위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법이 적용된다. 스물다섯 살이 되는 남자는, 회막에 들어와서 맡은 일을 하기 시작한다.
25 쉰 살부터는 회막 일을 하지 않는다.
26 다만 그들은, 동료들이 회막에서 맡은 직무를 수행할 때에 그들을 도울 수는 있어도, 그들이 직접 그 일을 맡아서 하지는 못한다. 너는, 레위 사람이 이와 같이 직무를 수행하게 하여라.”
NIV
“This applies to the Levites: Men twenty-five years old or more shall come to take part in the work at the Tent of Meeting.”(24절)
주석
23-26절. 회막 봉사 시작 연령인 25세는 성막의 무거운 기구들을 운반해야 하는 물리적 힘이 필요한 나이다. 50세 은퇴 규정은 체력 소모가 큰 노동으로부터 레위인을 보호하려는 배려인 동시에, 성소 봉사가 특정 개인의 소유가 아닌 질서 있는 계승의 과정임을 의미한다(IVP 성경주석, 248쪽).
[본문 요약]
모세와 이스라엘 온 회중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레위인 정결 예식을 철저히 이행합니다(20-21절). 모든 절차를 마친 레위인은 비로소 아론과 제사장들의 감독 아래 회막 봉사를 시작합니다(22절). 하나님은 레위인의 봉사 기간을 25세부터 50세까지로 정하시며, 은퇴 후에도 동료들의 직무를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며 질서 있게 사역하도록 하십니다(23-26절).
[묵상을 돕는 글]
오늘 본문은 사역의 ‘시작’만큼이나 ‘마무리’도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50세가 되면 현장에서 물러나게 하신 규정은, 사역이 나의 소유가 아니라 주님이 잠시 맡기신 기회임을 일깨워 줍니다. 특히 은퇴 후에는 직접 나서기보다 동료들의 조력자로 남으라는 말씀은, 성숙한 사역자의 뒷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내게 맡겨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되,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돌아봅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