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니, 주님의 법이 나의 기쁨입니다.
20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쓰입니다.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온갖 좋은 일에 요긴하게 쓰는 성별 된 귀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
22 그대는 젊음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좇으십시오.
23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을 멀리하십시오. 그대가 아는 대로, 거기에서 싸움이 생깁니다.
24 주님의 종은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고, 잘 가르치고,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25 반대하는 사람을 온화하게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그 반대하는 사람들을 회개시키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26 그들은 악마에게 사로잡혀서 악마의 뜻을 좇았지만, 정신을 차려서 그 악마의 올무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NIV
If a man cleanses himself from the latter, he will be an instrument for noble purposes, made holy, useful to the Master and prepared to do any good work(21절).
주석
22-26절. 여기서 바울은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라는 표현을 통해, 신앙 고백으로 하나 된 공동체를 강조한다. 또한 그는 주의 종은 다투지 말고, 온유와 인내의 태도를 가지며, 가르치는 은사를 활용하라고 권한다. 거역하는 자들조차 온유하게 대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태도를 통해 그들에게 회개와 진리를 깨닫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IVP 성경주석, 642쪽).
[본문요약]
바울은 신자의 삶을 큰 집의 그릇에 비유합니다. 신자는 깨끗하게 준비되어 주인이 귀하게 쓰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20-21절). 이를 위해 우리는 정욕을 피하고 의와 믿음, 사랑과 화평을 따라야 합니다(22절). 또한 주의 종은 다투지 말고, 온유와 인내로 대적하는 자까지 바로잡아야 합니다(24-25절). 신자는 깨끗함과 온유함으로 준비되어,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묵상을 돕는 글]
중요한 것은 그릇의 재질이 아니라, 그릇의 깨끗함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주님은 우리를 좋은 일에 귀하게 쓰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바울은 구체적인 여러 권면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내 삶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주님을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