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 내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3 주님께서 내 장기를 창조하시고, 내 모태에서 나를 짜 맞추셨습니다.
14 내가 이렇게 빚어진 것이 오묘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이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영혼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15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 속 깊은 곳 같은 저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16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17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주석
13절. ‘창조하셨다’는 히브리어는, ‘소유물을 획득하다’ 혹은 ‘구입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시인은 자신을 하나님의 귀한 소유로 묘사한다(IVP 성경주석, 794쪽).
[본문 요약]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모태에서부터 세심하게 만드셨음을 고백합니다(13절).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의 손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14절). 하나님은 그가 형체를 갖추기도 전에 이미 그를 보고 계셨으며, 태어나기도 전에 그의 모든 날들을 기록해 두셨습니다(15-16절). 그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과 생각은 모래알보다도 많아서,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17-18절).
[묵상을 돕는 글]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알고 계셨고, 우리의 모든 날들은 이미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존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나는 내가 하나님이 만드신 귀한 존재임을 알고 있습니까? 이 사실에 감사해합니까? 나를 이토록 세심하게 만드시고, 나를 알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