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07월 01일 수요일
내 백성의 도성이 지은 죄

애 4:1-10

여는 기도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십시오.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 아, 슬프다. 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고, 어찌하여 순금이 변하고, 성전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흩어졌는가?2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3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 젖을 물려 빨리는데, 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잔인하기만 하구나.4 젖먹이들이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고, 어린 것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도 한 술 떠주는 이가 없구나.

5 지난 날 맛있는 음식을 즐기던 이들이 이제 길거리에서 처량하게 되고, 지난 날 색동 옷을 입고 자라던 이들이 이제 거름 더미에 뒹구는구나. 6 예전에는 저 소돔 성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내 백성의 도성이 지은 죄가 소돔이 지은 죄보다 크구나. 7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 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 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 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8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 살갗과 뼈가 맞붙어서 막대기처럼 말랐으니, 거리에서 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9 굶어 죽은 사람보다는 차라리, 칼에 죽은 사람이 낫겠다. 다쳐서 죽은 사람이, 먹거리가 없어서 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 낫겠다.10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 자애로운 어머니들이 제 손으로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다.
NIVHow the gold has lost its luster, how the fine gold has become dull! The sacred gems are scattered at every street corner(1절).
주석
6절. 예루살렘의 죄는 소돔의 죄보다 더 크다고 평가된다. 소돔은 단번에 멸망했지만, 예루살렘은 장기간의 기근 속에서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더 가혹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IVP 성경주석, 985쪽).
[본문 요약]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고귀했던 유다 백성의 처지가 질그릇처럼 천한 상태가 되었고, 성소의 보석들은 거리의 돌처럼 흩어졌습니다(1-2절). 극심한 기근은 짐승보다 못한 비인간화를 초래하여 부모가 자녀들을 방치했습니다(3-4절). 소돔보다 큰 죄악과 고통 속에 처한 유다 백성은 숯처럼 검게 마르다, 마침내 어머니가 자식을 삶아 먹는 비극에 이릅니다(6-10절).
[묵상을 돕는 글]
예루살렘이 당하는 비극은 ‘인간성의 상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보석이라 불리던 고귀한 자들이 거리의 질그릇처럼 깨어지고, 가장 숭고해야 할 모성애마저 기근이라는 극한 상황 앞에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것의 원인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특권이 거룩한 삶으로 이어지지 못한 유다의 깊은 죄악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
통독 나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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