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기도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20 그러자 사울은 갑자기 그 자리에 쓰러져 땅바닥에 벌렁 넘어졌다. 사무엘의 말을 듣고서,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그 날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굶었으므로, 힘마저 쭉 빠져 있었다.21 그 여인이 사울에게 가까이 와서, 그가 아주 기진맥진해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종은 임금님의 분부를 다 따랐습니다. 저는 목숨을 내놓고, 임금님이 저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이루어 드렸습니다.22 그러므로 이제는 임금님도 이 종의 말씀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임금님께 음식을 좀 대접하여 드리겠습니다. 임금님이 길을 더 가시려면 기운을 차리셔야 하니,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23 그러나 사울은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다!” 하고 말하면서, 그 여인의 청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사울의 신하들까지 그 여인과 함께 사울에게 권하니, 사울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바닥에서 일어나 평상에 앉았다.24 그 여인에게는 집에서 키운 살진 송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서둘러서 그것을 잡고,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구워서,25 사울과 그의 신하들 앞에 차려 놓으니, 그들은 그 음식을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떠났다.
NIV
The woman had a fattened calf at the house, which she butchered at once. She took some flour, kneaded it and baked bread without yeast. Then she set it before Saul and his men, and they ate. That same night they got up and left(24-25절).
[본문 요약]
사무엘의 말을 듣고 두려워진 사울은 땅바닥에 벌렁 넘어집니다(20절). 무당이 사울에게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청하지만(22절), 사울은 모든 기력을 잃고 음식 먹기를 거절합니다(23절). 신하들과 무당이 계속 권하자, 그는 겨우 음식을 먹습니다(23, 25절). 그는 음식을 먹자마자 무당의 집을 재빨리 떠납니다(25절). 사울의 실망과 절망이 느껴집니다.
[묵상을 돕는 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잃어버린 사울은, 분별력을 잃었습니다. 무당을 찾아 강령술을 시도한 것부터가 그렇습니다. 음식 먹을 힘까지 잃어버렸지만, 그는 회개하지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도 않습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이 어떻게 다가옵니까? 나는 요즘 어떻습니까? 사울의 모습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묵상 정리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고 느낀 점, 기도하거나 실천하고 싶은 것을 적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