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우리가 원하던 삶이 아니다!
기술 발전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에 감추어진 진실
AI 시대, 인간다움의 본질을 묻는 예언자적 경고
“주목하고 읽고 곱씹어야 할 책이다.”
“매혹적이고, 놀라울 정도로 통찰력 있는 책이다.”
―백소영, 손화철, 티시 해리슨 워런, 크리스토퍼 왓킨, 팀 체스터 외 추천!
■ 책 소개
AI 시대, 우리가 잃어버린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침서. 기술은 우리에게 눈부신 발전과 편리함을 약속하지만, 그 이면에서 우리는 점점 더 자신의 몸과 공동체, 참된 관계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부작용이 아니라, 기술이 추구하는 힘의 본질 그 자체다. 기술과 문화를 경유하여 시대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상가 앤디 크라우치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비인격적 기술 문명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다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책은 착취하는 ‘맘몬’의 질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 출판사 리뷰
“우리는 지금껏 이렇게 연결된 적이 없었고,
이렇게까지 외로운 적도 없었다.”
편리함에 영혼을 빼앗긴 시대,
우리가 잃어버린 삶을 찾아서
지금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알고리즘이 취향에 꼭 맞게 추천해 주는 콘텐츠와 광고를 접하며, 온갖 질문에 답할 뿐 아니라 생각마저 대신해 주는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등 폭발적으로 발전한 기술의 시대를 살고 있다. 언뜻 보면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하고 충만한 생활을 누리는 듯하다. 기술 발전은 우리에게 더 편리한 삶, 그럼으로써 더 행복한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 ‘객관적인 사회적 고립’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연간 67억 달러에 달한다. 무제한의 이미지와 영상 사이를 오가는 동안 우리의 주의력, 기억력, 집중력은 줄어들고, 원할 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들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한다. 정신적 불안과 관계의 갈등이 어디에나 만연하여, 외로움과 소외감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상태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앤디 크라우치는 『우리가 찾는 삶』에서, 기술의 발전이 약속하는 장밋빛 미래 아래 드리워진 그림자를 폭로한다. 인간 존재의 풍성함으로부터 고립된 채 영혼을 잃어버린 우리 삶의 진실을 뼈아프게 드러낸다.
첫 기쁨과 최종 완성 사이 중간 지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순절의 실천을 단단히 붙들어 주는 영성 훈련 길잡이
사순절은 교회력의 다른 어떤 기간보다 많은 예배, 기도, 훈련이 권면되는 시기다. 재의 수요일 의식, 종려주일에 시작하여 성토요일로 끝맺는 고난주간의 예배들, 십자가의 길 의식, 금식, 성경 연구, 죄 고백, 자선에 이르기까지 주제에 따른 다양한 영성 훈련이 길목마다 우리를 독려한다. 이러한 실천을 불필요한 허식처럼 느끼는 이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과 맺는 사랑의 관계를 단단히 세우는 데 이것들이 오히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주지시킨다. 평생 지속하는 영적 여정 중에 첫 기쁨의 뜨거운 열정은 식기 쉽고, 최종 완성까지는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저자는 지치기 쉬운 우리를 붙잡아 주는 것이 바로 이러한 영적 훈련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넘어지며 슬그머니 타협하는 바로 그 실패의 자리에 반복해서 은혜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사순절은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보게 할 뿐 아니라,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준다. 따라서 사순절의 영성 훈련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워지는 짐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 자라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공동체적 지혜다.
기술이 인간을 위해 발전한다는 위험한 착각
인간을 축소시키는 초월적 힘의 본질
기술 발전이 우리 삶에 많은 유익을 가져다준 것은 분명하다. 저자는 기술이 위험한 것이기에 배격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기술 세계가 인간이 본질적으로 어떤 존재이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처음부터 잘못 이해한 채로 발전해 왔기에 문제가 생겨났다며, 근원적 차원에서의 진단을 내린다. 기술이 마치 인간을 번영하게 하기 위해 발전해 왔다고 믿는 것은 위험한 착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우리가 기술을 통해 꿈꾸어 온 ‘초월적 힘’에 사실 ‘영적’ 속성이 있다는 놀라운 통찰을 이끌어낸다. 『도미니언』 저자이며 역사학자인 톰 홀랜드가 추천사에 썼듯이, “우리는 기계 속에 어쩌면 영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 그 뿌리 깊은 힘에는 이름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아는 바로 ‘맘몬’(Mammon)이다. 고대의 마법, 중세의 연금술처럼, 현대의 기술은 ‘수고 없이 얻는’ ‘인간을 넘어서는 힘’을 추구하기에 우리를 기쁘게 하는 동시에 축소시킨다. 사랑이나 관계 없이도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얻을 수 있게 해 주지만, 인격적이고 통합된 존재로서의 인간을 소외시키고 배제한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동안 무뎌진 감각과 제한된 행동 반경을 감내해야 한다. 낮이든 밤이든 물건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한 배송 시스템을 누리지만, 배송 기사들은 걸음마다 시간에 쫓기고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다. 도심의 주거비가 치솟으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 주변으로 밀려나 살고 있다. 우리는 인간을 위한 환경이 아니라 기계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성된 환경에 놓이고, 이러한 세상에서 더 오래 머물수록 맘몬의 형상을 닮아 가게 된다.
지금보다 나은 삶이 있다는 소망
우리가 본래 되어야 할 존재로서 살기 위하여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기술 세계는 바꿀 수 없이 고정된 전제 조건이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는 기술의 발전을 상상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기기’(device)에서 ‘도구’(instrument)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설명한다. 기술이 우리를 제한하고 특정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하는 고속도로 같은 ‘기기’가 아니라, 가능성을 확장하면서도 가로막지 않는 오솔길 같은 ‘도구’가 될 때 우리는 기술에 짓눌리지 않고 인간을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격(person)으로서 존재하고 번영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가정(household)이라는 표현으로 제시한다. 숨을 수 없는 곳, 피상적인 자유가 제한되는 곳, 타인에게 의지하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곳. “모든 인간은 사랑을 위해 설계된 마음-영혼-정신-힘의 복합체”(p. 45)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가 그러한 가정 안에 있을 때 기기의 주문에 걸려 잃어버린 우리 자신을 되찾을 수 있으며, 우리가 본래 되어야 할 존재로서 복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사실 그러한 가정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중요하지 않은 ‘셋째’인 더디오가 로마의 파테르파밀리아스였던 가이오와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고, ‘쓸모 있는’ 노예가 되어야 했던 오네시모가 형제로 존중받는 공동체의 이야기가 시공간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라. 어찌 보면 단순하고 고리타분한 듯한 이 이야기, 곧 복음의 이야기는 제국의 문화를 정면으로 거스르기에 언제나 급진적이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다. 로마 제국은 막을 내렸지만, 지금 우리는 맘몬 제국의 신민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이 이야기는 오늘도 유효하다.
『우리가 찾는 삶』은 기술과 문화에 대한 예리한 통찰 위에 성경의 지혜를 결합하여,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명료한 눈으로 보게 함과 동시에 잊고 있던 본질을 깨닫게 한다. 우리가 찾아 헤매던 편리함과 초월적 힘이 실은 우리를 인간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음을 지적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찾아야 할 인간다운 삶을 바라보게 한다. AI 시대, 인간을 압도하는 기술 발전의 파도 아래 인간으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다.
■ 이 책의 특징
-기술과 문화에 대한 통찰과 성경의 지혜를 뛰어난 서사로 엮어 낸다.
-현대인의 실존적 문제를 현대 사회의 구조와 연결함으로써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진단한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현실의 사례들로 실천성을 더한다.
-가정, 공동체, 교회를 이루는 중요한 뿌리를 동시대적 언어로 생생하게 그려 준다.
■ 대상 독자
-AI 등 기술의 급격한 발달을 보며 인간 존재에 대한 신앙적 고민을 품게 된 그리스도인
-현대 사회의 관계 및 공동체에 관하여 통찰을 얻고자 하는 목회자, 교사, 상담가
-기술 사회 속에서 기독교 신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독자
-IT, 디지털 업계에 종사하거나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리스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