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 단어 수업』의 저자 니제이 굽타의 최신작 ★
★ 「아웃리치 매거진」 2025 올해의 책 ‘문화’ 부문 추천작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탁월한 신학자 니제이 굽타가 들려주는 이상한 1세기 교회 이야기!
“이 책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설렘을 느끼게 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박영호, 배덕만, 데이비드 드실바, 폴라 구더, 마이클 버드 외 추천!
■ 책 소개
탁월한 신약학자이자 『신약 단어 수업』의 저자 니제이 굽타가 이번에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역사적으로 톺아본다.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실천을 탐사하여 그리스도인 됨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한다. 1세기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예배는 어떤 면에서 당대 로마 사회에 ‘낯선’ 것이었을까? 저자는 면밀한 시선으로 로마 사회와 1세기 기독교의 모습을 비교하여 살피면서, 당대에 예수 추종자들이 왜 이상하고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존재로 비쳤는지 설명한다. 저자가 보여 주는 기독교의 ‘길들여지지 않은’ 본질은 오늘날 너무도 익숙해진 기독교에 낯섦을 불어넣어, 우리의 신앙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게 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기독교의 ‘진짜’ 색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선명한 저작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의 여러 종교 중에서도 무척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종교다. 더욱이 종교 자체가 더 이상 자명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으로 여겨지는 시대에, 우리는 교회마저 쇼핑하듯 고르거나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런데 기독교는 원래 그런 것이었을까? 『신약 단어 수업』에서 왜곡되고 오용되어 온 기독교 언어의 본질적 빛을 회복하고자 했던 니제이 굽타는 이번 책 『기독교, 로마를 뒤흔든 낯선 종교』에서 잊혔던 기독교 신앙의 본성을 선명히 회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가 태동한 1세기 로마 사회의 배경과 로마 종교의 맥락을 역사적으로 살핀다. 모든 사람이 종교적이었던 ‘신들의 세계’ 로마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신자’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부른 이상한 무리였다. 그들의 믿음, 예배, 삶의 방식은 로마 종교에 익숙한 로마인들의 눈에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문화적 규범과 사회적 기대를 빗나가는 ‘이상함’, 기독교 신앙이 원래 가지고 있던 그 본성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팍스 데오룸’이 아닌 ‘카리타스 데이’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인 1세기 그리스도인 탐구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떤 면에서 이상하고, 위험하고, 매력적이었을까? 저자는 우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1부)를 탐구하며, 로마 사회의 맥락에서 1세기 기독교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그는 로마 사회의 근간을 이루었던 ‘팍스 데오룸’(Pax Deorum, 신들과의 평화)에 주목한다. 로마에서 신들을 숭배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의무였고, 인간의 역할은 오로지 감정이나 내적 태도에 관계없이 정해진 형식을 따라 신들을 공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인간이 의무를 다하면, 신들은 그에 합당하게 응답할 것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믿음’이라는 내적 태도를 중시했고, 일반적으로 신들을 공경하는 형식인 제사를 드리지 않았으며, 신상도 거부했다. 심지어 불경하게도, 자신들이 신(하나님)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을 폈다. 저자는 차근차근 논의를 전개해 가며, 기독교가 강조한 ‘카리타스 데이’(Caritas Dei, 하나님의 사랑)가 로마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요소라는 점, 그리고 이것이 당시 로마 사람들에게 얼마나 놀랍고도 이상하게 받아들여졌을지를 짐작해 볼 수 있게 돕는다.
이어서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었고(2부), 어떻게 예배했으며(3부), 어떻게 생활했는지(4부)를 다룬다. 그들은 수많은 신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예수의 우월성을 믿고, 연기와 피가 없는 이상한 예배를 드렸으며, 신전도 신상도 없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고, 만물의 종말에서 시작한다는 시간에 대한 이상한 이해를 지닌 사람들이었다. 또한 자신들을 ‘믿음의 가정’이라 부르며 가정에서 모였고, 제사장 없이 공동체로서 제사장 정체성을 지닌 채 예배했다.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살고자 했으며, 주인과 노예를 가리지 않고 모두를 평등하게 대하기를 지향했다.
탁월한 신약학자의 균형 잡힌 역사적 연구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오늘 우리를 위한 메시지
그렇다고 저자는 1세기 그리스도인을 완벽한 존재로 이상화하지 않는다. 그들도 현실적 한계에 부딪쳤다. 서로 싸우고 경쟁했고, 사랑하는 대신 비판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들에게서 중요하게 배워야 할 가치는, 이들이 주변 문화와 달리 ‘이상하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염려보다 자신들이 믿는 바에 더 충실했고, 그랬기에 이상하고 위험하지만 매력적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존재가 되었다.
종교가 선택사항이 되고 자기 돌봄, 리추얼, 명상 등 종교가 부재한 영성의 추구가 유행이 된 오늘날에는 기독교를 믿는 일이 구식처럼 보일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미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니제이 굽타의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정말 중요한 것, 곧 기독교의 ‘자연 성분’에 주목하게 한다. 1세기 로마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따랐던 이들의 모습이 오늘날 너무도 익숙해진 기독교에 낯섦을 불어넣어, 우리의 신앙을 새로운 눈으로 돌아보게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로마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1세기 기독교를 입체적으로 조명
-고대 문헌 자료에 근거한 탁월한 신약학자의 신뢰할 수 있는 통찰
-1세기 교회의 예배와 신앙을 현시대와 연결시키는 실제적 적용
-1세기 그리스도인의 이상적인 모습과 함께 현실적 한계를 다루는 균형성
-대중화된 현대 기독교의 낯선 본질에 주목하여 신앙 회복을 도모
■ 대상 독자
-관성적인 믿음 대신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진지하게 추구하려는 그리스도인
-세상과 구별되는 기독교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소그룹 리더 및 구성원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교회가 나아갈 모습을 조망하기 원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
-기독교가 주목받았던 1세기 로마 사회와 종교의 배경이 궁금한 독자
-고대 문헌을 통해 초기 기독교의 모습과 신앙 관습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