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편지

하나님처럼 우리를 아껴 주세요

  • 지은이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Global Creation Care Forum, GCCF), 엮은이_한빛누리 생태회복팀 
    옮긴이
    노종문 
    면수
    300면 
    발행일
    2025년 06월 05일 
    ISBN
    978-89-328-2351-5 
    정가
    18,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35*210 
    대주제
    신앙일반  
    소주제
    영적성장  
    원서명
     
    책 속 문장
    창조세계와 관련하여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로마서 8장 1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입니다. 바울이 교회를 가리키며 사용한 표현입니다. 창조세계는 교회가 나타날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_창조세계 돌봄 911, 데이브 부클리스, 24쪽
  • 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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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갈렙(인터서브코리아 대표), 박보경(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이병주(기독법률가회 공동대표), 최원규(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국제사역디렉터) 추천



    ■ 책 소개

    제4차 로잔대회에 이어 개최된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의 정수를 『지구의 편지』에 담았다. 복음 안에 온 땅의 구원과 회복이 선명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믿으며, 이를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는 이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십 년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돌보며 애쓴 이들이 함께 모인 자리가 얼마나 뜨겁고 눈물겨웠겠는가. 그 거룩한 교제와 예배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4주간의 예배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창조세계를 돌보는 이들과 매 순간 함께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충만함과 풍성함이 독자들 삶에도 흘러들어, 우리 가운데서도 창조세계를 돌보는 구체적인 발걸음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 출판사 리뷰

    - 4차 로잔대회 직후 열린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
    세계에서 모인 100여 명의 전문가 그룹 보고서
    교회 공동체가 함께 읽으며 예배하도록 재구성


    지구의 편지를 읽지 않는 이들에게

    『지구의 편지』는 지난해 제4차 로잔대회 직후 열린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의 결실이다. 포럼의 현장 분위기는 책을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듯이, 꽤 진지하고 뜨겁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책으로 옮기자니, 한국 교회 현장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과연 어떤 다리를 놓아야 자기 문제에 몰두하고 있는 신자들이 별 저항감 없이 이 뜨거운 땅으로 넘어올 수 있으려나. 물론 기후 위기는 이미 오래된 걱정이다. 솔직히 너무 많은 주장과 토론이 넘쳐나서 식상한 감마저 든다. 그런데 정작 한국의 교회들은 기후 위기를 기독교 신앙과 연결하기보다는 ‘사회 이슈’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이야기라기보다는 그들 이야기, 그들이 전문가인 영역이라고 당연한 듯 진단한다. 과연 그럴까?

    세계 교회의 보고서람

    “제 마음속 질문 중 하나는, ‘왜 교회는 환경 분야에서 두드러진 목소리를 내지 않을까?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학계나 비정부기구에 맡겨 두고 있을까?’였습니다”(132쪽). 솔로몬제도에서 온 에드가의 문제의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에드가를 비롯한 포럼 발표자들은 교회도 이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혀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한다. 우리의 섣부른 진단을 부끄럽게 만드는 세계 교회의 응답이자 현장 보고서다. 그만큼 책이 뜨겁다. 자칫 글의 열기를 식히지 않고 그대로 독자에게 권했다가는 입에 넣는 순간 꽤나 당황할 법하다. 호호 불어서, 식혀서 전해야 한다. 그래서 『지구의 편지』는 포럼 현장을 그대로 중계하지 않고 몇 가지 장치를 추가한다. 만약 이 책이 포럼 자료집 정도로 자기 역할을 정했다면, 굳이 해야 할 고민은 아니다. 하지만 소수 전문가가 아니라 그 밖의 대다수를 독자로 상정하면, 일은 늘 그렇듯 조금 복잡해진다.

    사려 깊은 우체부

    포럼의 성과와는 별개로, 『지구의 편지』는 그래서 다른 궁리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고민 끝에 이 책이 찾아낸 길은 ‘친절한 안내자’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뜨거운 목소리를 충분히 안전하게 식혀서 독자에게 전해 줄 ‘사려 깊은 우체부’가 절실했다. 여기서 엮은이로 등장하는 한빛누리 재단의 생태회복팀이 제 몫을 다했다. 우선 포럼의 내용을 지면에 옮기되 발표자와 발표 내용이 낯설지 않도록 독자의 손을 붙들고 일일이 인사를 시킨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듯 독자들은 “존귀한 성도”를 한 사람씩 만나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4주간의 예배로 엮은 점도 흥미롭다. 설교인 “창조세계 이야기-Creation”를 읽고, “돌봄 이야기-Care”에서는 세계 곳곳의 사례를 만난다. 그러고는 같이 실천하고 기도하는 “우리 이야기-Reply”로 이어진다. 그야말로 지구에 답장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친절한 안내자의 손을 잡고 한 달간 『지구의 편지』를 읽고 답장하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책에 담긴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지금 여기서도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무엇보다 친구나 가족 목소리인 양 지구의 소리가 더 많이 들리고 계속 맴돌지 않을까. 그렇게 새로운 존귀한 성도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생기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지구의 편지』는 넘치지 않게 전한다.

    온 지구에 좋은 소식

    “저는 목회, 신학, 과학 중 어느 한 분야만 선택하며 살아오지 않았습니다.…저에게는 신학과 과학이라는 현실의 두 측면은 어떤 면에서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126-128쪽). 칠레에서 온 해양학자 마르쿠스의 말처럼 사회 문제와 교회 사이에 놓인 칸막이는 애초부터 불필요한 경계였을지 모른다. 우리 교회들이 기후 위기의 문제를 자신에게 이미 익숙한 선교 관점으로 환원해서 파악할 여지도 있으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다른 누군가를 돕거나 심지어 개선하거나 개입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두의 문제로 여기는 편이 이롭다. 창조세계를 돌보는 일을 교회의 일로 포섭하기보다는 모두에게 필요한 일로 열어젖힐 때, 오히려 복음은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된다. 4주 예배에서 마리아와 호카베드가 보이는 태도는 오래 기억할 만하다. 복음은 교회를 넘어 온 지구로 향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니 태초부터.

    ■ 주요 독자

    ‧ 기후 위기와 기독교의 대응에 관심 있는 독자
    ‧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교회 공동체
    ‧ 창조세계를 돌보는 예배에 관심 있는 목회자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Global Creation Care Forum, GCCF)
  • 제4차 로잔대회가 끝난 직후, 전 세계에 흩어져 창조세계를 돌보기 위해 애쓰는 신학자, 과학자, 활동가, 선교사, 목회자, 성도 100여 명이 함께 모여 4박 5일간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을 열었다.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이어온 사역의 여정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며 뜨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그 과정에서 “온 땅을 위한 복음 선언문”을 세계 교회에 선포하였으며, 『케이프타운 서약』과 『자메이카 행동 촉구』를 잇는 창조세계 돌봄 사역의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 엮은이_한빛누리 생태회복팀
  • 한빛누리 재단은 기독변혁단체들이 자신의 소명을 다하도록 돕고,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 복음에 기초해 변혁 공동체로 설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 기후위기라는 급박한 시대적 요청에 복음이 말하는 총체적 선교로 응답하고자 생태회복팀을 새로 세웠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창조세계를 돌보는 청지기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도록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계간지 「에코브리프」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매년 “사순절 탄소 금식”을 교회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교회로 찾아가 창조세계 돌봄 사역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전하는 “찾아가는 기후 세미나”도 열고 있다.
  • 노종문
  • 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하고 IVF 대전 지방회 간사를 역임했다. 이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고(M.Div), Yale Divinity School에서 신약성서학(Th.M)을 공부했다. 현재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총무로 섬기고 있다.
  • 목차
  • 여는 글_ 창조세계를 돌보는 친구들과 함께 / 정지혜
    예배에 앞서_ 창조세계 돌봄 911 / 데이브 부클리스

    1주 예배_ 애통하는 마음으로
    Creation_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 루스 파디야 드보스트
    Care_ 쓰레기로 덮인 계곡 / 과테말라+베니타 시몬
    “그러니까 말합시다” / 콜롬비아+훌리아나 모리요
    Reply_

    2주 예배_ 창조세계와 손잡고
    Creation_ 미친 백인 농부 / 토니 리나우도
    Care_ 충분함과 과도함의 경계는? / 코스타리카+루스 파디야 드보스트
    지속 가능한 유일한 해결책 / 캄보디아+한정민
    Reply_

    3주 예배_ 하나로 연결하며
    Creation_ 지구를 보살필 의사는 부족하다 / 마르쿠스, 에드가, 로라-리
    Care_ 우리 지역 탄소는 우리 손으로 / 탄자니아·네팔+캐롤라인 포메로이
    심장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 가나+세스 아피야-쿠비
    Reply_

    4주 예배_ 새로운 눈을 열고
    Creation_ 하나님의 그물망 / 마리아 안드라데
    Care_ “자선이 아니라 우리의 의무입니다” / 파나마+호카베드 솔라노
    모두를 아루는 더 풍성한 삶 / 대한민국+유권신
    Reply_

    예배를 마치고_ 지구의 내일을 당신에게 / 캐서린 헤이호

    부록_ 창조세계 돌봄 네트워크의 탄생과 역사
    로잔 창조세계 돌봄 선언문
    기독교 창조세계 돌봄 기관
    창조세계를 돌보는 친구들

    추신_ 제자의 청력 / 김형국
  • 추천사
  • 『지구의 편지』는 창조세계를 돌보는 것이 예배이자 제자도임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이 책의 포인트 두 가지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세계 각처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다름을 뛰어넘어 파트너십을 통해 창조세계 회복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교회가 회복해야 할 삶에서의 선교, 함께 하는 선교라는 두 주제를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작입니다. 일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공갈렙 인터서브코리아 대표

    『지구의 편지』는 총체적 선교로서의 복음이 말하는 창조세계의 돌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를 위해 전심으로 수고하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 또한 인류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찬양하는 비전을 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온전히 회복될 그날을 향한 운동이며, 언젠가 완전한 조화 속에서 울려 퍼질 찬양의 교향곡입니다.
    박보경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세계선교학회 회장

    이 시대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해 땅과 바다와 하늘을 품는 ‘자연사랑’을 요구합니다. 기후위기 극복은 오늘날 이웃과 나의 삶을 보호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류와 만물을 돌보는 이중 계명을 실천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책이 보여 주는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 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노력과 신앙적 통찰은, 우리가 할 일과 갈 길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병주 기독법률가회 공동대표, 기후헌법소원 청소년기후행동 변호인

    『지구의 편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과 회개의 부르심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국제포럼에 함께하며, 전 세계에서 온 신실한 동역자들의 나눔과 예배에서 큰 도전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현장의 감동과 신학적 성찰, 실제적인 실천이 잘 어우러진 결정체로, 한국 교회가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복음적 응답에 눈뜨고 참여해 가는 데 귀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창조세계를 돌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기를 기도하며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최원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국제사역디렉터, 전 몽골 의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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