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

의심, 눈물, 기독교의 소망

  • 지은이
    비노스 라마찬드라 
    옮긴이
    김종호 
    면수
    256면 
    발행일
    2025년 04월 07일 
    ISBN
    978-89-328-2344-7 
    정가
    18,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0*210 
    대주제
    신앙일반  
    소주제
    영적성장  
    원서명
    Sarah's Laughter: Doubt, Tears, and Christian Hope 
    책 속 문장
    “1장에서 저자는 인간의 탄식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정직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성경은 탄식을 신앙의 한 형태로 인정한다는 점을 밝힌다. 2장에서는 욥기를 분석하며 고난받는 이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신학적 혼란을 다루고, 진정한 신앙적 태도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불평을 통해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보여 준다. 3장은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고난을 경험하셨음을 역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고통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며, 비록 고통의 의미를 다 깨닫지 못하더라도 고통을 견딜 힘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4장에서는 자연재해 같은 ‘자연적 악’을 이해하기 위해 신앙과 과학의 관점을 다양하게 살핀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독서량을 집대성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성찰하는 장이다. 5장은 기독교의 소망이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이를 실천하는 것임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6장은 책 전체를 마무리하며, 고난을 대하는 신앙적 태도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갖는 희망을 다시금 되새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 도서 소개




  • “고통과 고난이라는 오랜 질문에
    명확하고 진솔한 답을 제공한다”


    김진혁(『순전한 그리스도인』 저자), 김혜령(『죽을 때까지 유쾌하게』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트(『하나님의 선교』 저자) 외 추천




    ■ 책 소개

    기독교의 오랜 난제, 고통에 대한 책이다. 암 환자였던 아내를 떠나보낸 개인적 경험과 조국 스리랑카의 내전이라는 공동체적 경험이 기저에 깔린 이 책은 고통의 문제를 허투루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탄식 시편과 욥기라는 성경 전통에 주목하고, 디트리히 본회퍼, C. S. 루이스, 기타모리 가조 등 여러 학자와 문헌을 넘나들며 고통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방면으로 살핀다.
    “아시아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중 한 명인”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쓴 이 책은, 고통에 대한 오해와 왜곡이 난무하는 오늘날 균형 잡힌 교양서가 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아시아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중 한 명인 저자는
    인간의 고통과 고난이라는 오랜 질문에
    명확하고 진솔한 답을 제공한다”



    고통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한 권에 망라하다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신학·철학·과학을 아우르며 고통을 사유한다. 책의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각 장은 중요한 주제를 충실히 다루고 있다. 옮긴이 서문은 책의 구성을 명료하게 개괄한다.

    “1장에서 저자는 인간의 탄식이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정직하게 표현될 수 있으며, 성경은 탄식을 신앙의 한 형태로 인정한다는 점을 밝힌다. 2장에서는 욥기를 분석하며 고난받는 이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신학적 혼란을 다루고, 진정한 신앙적 태도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불평을 통해서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보여 준다. 3장은 하나님이 인간의 고통에 무관심하지 않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고난을 경험하셨음을 역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고통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며, 비록 고통의 의미를 다 깨닫지 못하더라도 고통을 견딜 힘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4장에서는 자연재해 같은 ‘자연적 악’을 이해하기 위해 신앙과 과학의 관점을 다양하게 살핀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독서량을 집대성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성찰하는 장이다. 5장은 기독교의 소망이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이를 실천하는 것임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6장은 책 전체를 마무리하며, 고난을 대하는 신앙적 태도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갖는 희망을 다시금 되새긴다.”
    -옮긴이 서문 중에서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다”
    히틀러 암살에 가담했다가 처형당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한 말이다. 세상에서 유리된 신, 세상으로부터 영향받지 않는 신은 우리를 도울 수도, 사랑할 수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통을 가하거나 고통을 회피하는 분이 아니라 고통을 당하시는 분으로 계시되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인간과 함께 고통스러워했고 결정적으로 십자가에서 고난당했다. 저자는 이러한 내용을 3장 “하나님의 눈물”에서 깊게 다룬다.
    물론 이 책은 하나님의 고통만 다루지는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고통 중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하며, 인간의 폭력이나 악과는 멀어 보이는 자연재해, 동물의 포식, 멸종 등을 논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가운데는 늘 “고통받는 사랑의 신비”가 놓여 있다.

    우리는 여전히 소망할 수 있는가?
    신앙생활에는 명확한 답을 손에 쥘 수 없는 것이 많다. “애통함과 기쁨, 믿음과 의심, 명확성과 모호함이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섞여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함을 앞세워 고통에 대해 섣불리 단정하거나 낙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소망은 가능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향을 받고, 고통과 악이 자신에게 닥치도록 허락”하시지만, 그것들에 압도되지 않으신다. 이는 그분이 진정한 미래를 가지신다는 뜻이다.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소망을 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야기한다. 옮긴이의 말처럼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다시 성찰해 보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주요 독자

    ‧ 신정론, 고통의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 고통에 대해 설교하고 상담해야 하는 사역자
    ‧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비노스 라마찬드라
  • 비노스 라마찬드라(Vinoth Ramachandra) 박사는 국제 복음주의 학생연합(IFES)의 서부 아시아 지역 총무다. 박사와 부인 카린 여사는 스리랑카 콜롬보에 살고 있다. 저서로는 The Recovery of Mission, Faiths in Conflict?, Gods That Fail 등이 있다.
  • 김종호
  • 한국기독학생회(IVF) 간사로 일했고, 현재는 동북아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NARI(Northeast Asia Reconciliation Initiative)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아울러 환대와 우정의 집[HOF(Hospitality and Friendship) House]을 통해 사람들과 추억을 쌓는 일도 즐겁게 병행하고 있다. 역서로는 『축구와 하나님 나라』 『의존 관계의 위험과 극복』(이상 IVP), 『마틴 로이드 존스 능력』(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 목차
  • 옮긴이 서문

    1장 오 주여, 왜 당신의 얼굴을 숨기시나이까?
    탄식, 침묵 그리고 선택적 기억 상실 / 슬픔에 관한 질문 / 현대의 탄식 / 탄식 없는 교회

    2장 욥과 신학의 혼란
    욥의 고통 / 욥의 정당성 옹호 / 겸손한 공감

    3장 하나님의 눈물
    예언자들과 하나님의 고난 / 예수와 하나님의 고난 / 고난과 함께 살아가기

    4장 하나님과 자연적 악
    동물의 포식 / 선택, 낭비, 멸종 / 진화와 종말론 / 자연재해 / 에필로그

    5장 미래 시제
    투쟁의 소망 / 소망과 약한 자들의 실천 / 예언적 삶의 방식, 소망
    / 기다림의 소망 / 어둠 속의 소망

    6장 후기

    참고 문헌
  • 추천사
  • 고통과 악은 인류에게 답 없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만큼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상가와 신학자가 이에 관한 이론도 만들고 글도 남겼다. 하지만 이 주제에 관한 좋은 신간이 기독교 출판계에서 더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 생각과 함께 지난 몇 년을 보냈다. 고전적 위상을 얻을 법한 책이 몇몇 출간되기도 했지만, 솔직히 부정의와 고통과 죽음이 가시지 않는 뻔뻔한 세상에 실망해서였던 것 같다. 그러던 차에 만난 비노스 라마찬드라의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신음과 눈물의 골짜기에 드리운 어둠에 익숙해질 뻔한 마음에 희망의 빛을 은은히 비춰 줬다. 저자는 악의 현상을 정형화하거나 단순화하지 않고서 그 복잡성을 응시하는 지적 능력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고통에 애탄하고 타인의 고통에 연대하고 공감할 줄 아는 정직함과 용기를 보여 준다. 성경과 신학뿐 아니라 동서고금의 여러 문헌을 활용해 비극에 물든 세상 가운데서 갈팡질팡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수 있는 지혜도 제시한다. 개인적으로는 4장에서 논하는 ‘자연적 악’이라는 신학적 개념을 남용하며, 악과 고통이 인류에게 던지는 예리하고 절절한 질문을 교묘히 회피해 왔음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책을 선물하고픈 사람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신기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하게 해 준 귀한 작품을 만났음이 기쁘고도 감사하다.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순전한 그리스도인』 저자

    이 책은 고통 속에 영혼이 완전히 파산하여 더 이상 드릴 기도가 없는 이들에게 건네진 선물이다. 그러나 쉽고 빠른 위로가 아니다. 고통 중에 터져 나오는 원망과 한탄, 분노와 배교의 충동을 가만히 끌어안고 갈망과 소망 안에 함께 연대하는 이의 초대다. 나는 이 책이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손에 잡아 드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번역서라고 느낄 수 없도록 우리말로 잘 번역되었다. 그래도 누군가는 어렵다고 투덜댈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 가벼웠던 것이 아닌지 겸허히 돌아보자. 또 누군가는 우리가 흔히 읽던 서구 신학자의 글이 아니라고 하찮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이 너무 세상의 중심만을 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회개하자.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는 자들이 우리의 설교와 기도에서 빗겨 있을 때 교회는 더 이상 교회답지 않다. 비노스 라마찬드라의 말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고난과 영광이 서로 엮여” 있기 때문이다.
    김혜령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교수, 『죽을 때까지 유쾌하게』 저자

    비노스 라마찬드라는 마음이 약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지 않았다. 이 책이 큰 선물인 이유를 바로 이 점이 보여 준다. 라마찬드라 본인도 피해 갈 수 없던 삶의 가장 깊은 고통과 상실에 직면할 때 우리는 존재론적·신학적·영적 차원에서 회피하지 않는 정직하고 당당하면서 철저한 안내자가 필요하다. 라마찬드라는 바로 이러한 안내자가 되어 주며, 희망을 재정립할 강한 힘을 제공한다.
    마크 래버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풀러 신학교 총장, 『제일 소명』 저자

    아시아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중 한 명인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고통과 고난이라는 오랜 질문에 설득력 있는 명확하고 진솔한 답을 제공한다. 그의 글은 피상적인 신정론이나 겉보기에 그럴듯한 대답을 넘어서, 이성과 삶 양쪽에 모두 충실한 성경적 사실주의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라마찬드라는 창의적인 신학적 재능으로 관련 성경 본문을 대담하게 해석하고, 풍부한 연구 자료를 제공하며, 깊이 있는 분석과 도발적인 통찰을 최대치로 끌어낸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담긴 그의 깊이 있는 정서와 실존적 열정이야말로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다. 그가 주장하는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애통함과 기쁨, 믿음과 의심, 명확성과 모호함이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섞여 있다”는 그의 핵심 논지에는 다들 공감할 것이다.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지적 확신과 영적 자양분을 공급해 주며 우리가 사는 시대에 시급히 필요한 책이다. 이는 참 신앙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반 사티아브라타 인도 콜카타 하나님의성회 교회 및 선교회 수석 목사 겸 회장

    비노스 라마찬드라의 모든 글에는 열정, 신학적 통찰력, 삶의 현실에 대한 감수성이 흘러넘친다. 이 풍부하고도 냉철한 연구에는 그가 직접 겪은 사회와 국내 정치의 피비린내 나는 갈등과 불의는 물론이고 개인적 삶의 고통과 슬픔의 경험이 이러한 특징들과 통합되어 나타난다. 모든 문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 무언가 배우기를 열망하는 독자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더욱 현실적인 깨달음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 기독교적 삶과 사고하는 힘을 얻을 것이다.
    스티븐 윌리엄스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교 명예 신학 교수

    이 책은 안락한 제자도의 틀 안에서 교육받고 언제나 밝고 유쾌하게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온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예언적 사실주의를 선사한다. 인간의 고통과 고난을 설득력 있게 해부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이러한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초대한다. 저자는 예배에서 애통이 사라진 것을 탄식하며, 고난받는 백성과 함께 고난당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신학적 이해를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된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신 무감각한 신이 아니라, 인간의 고통과 고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시는 분이다. 이 책은 미래에 찾아올 하나님의 구원을 신실하게 기다리라는 부르심이다. 그 구원의 확실한 도래를 믿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부당한 고통과 불필요한 죽음의 근본 원인에 맞서 행동하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며, 신앙의 헌신을 자극받을 것이다.
    마크 L. Y. 챈 싱가포르 트리니티 신학대학 조직신학 어니스트 로 석좌 교수

    내 남편이 살해당했을 때 선물로 받은 책 중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은 단 한 권밖에 없었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나의 슬픔에 목소리를 주었고 나의 동반자가 되었다. 라마찬드라의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 또한 신앙을 붙잡으면서도 개인적·사회적 고통에 정직하게 맞서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비노스는 사실적이고 생생한 묘사와 신학적 깊이를 통해 인간과 피조물의 상실과 갈망, 애통과 기쁨, 빛과 어둠 속에서 인간이 품는 질문과 희망의 복잡다단한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 낸다. 이 책은 우리가 고통을 피하지 않고 그 한가운데를 걸어가며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루스 파디야 데보르스트 레저네이트 글로벌 미션 및 국제변혁선교공동체

    『오직 고통당하는 하나님만이』는 풍성하면서 도전적인 신학적 잔치를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자양분을 공급하고, 가르치며, 격려해 줄 뿐 아니라 매우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며, 대중적 경건주의가 쉽게 간과하는 성경의 내용에 신실하게 초점을 맞춘다. 우리는 지금 그 성경 말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랭엄 파트너십 국제 사역 디렉터, 『하나님의 선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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