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구약 율법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 책 소개
BST 시리즈 신명기 강해. 유대교-기독교의 사상과 관습이 형성되고 발전되는 데 신명기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 책은 없다. 그러나 수천 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구약의 율법서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저자는 신명기가 다루고 있는 진리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분석, 적용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들어야만 했던 이야기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적절하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윤리적·사회적 책임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더욱이 신명기의 메시지를 넘어서 그 가르침을 사랑하고 이루셨던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이 책은 BST 시리즈 <신명기 강해>의 표지와 본문 전체를 재정비하여 출간한 개정판입니다.
■ 출판사 리뷰
오늘 우리를 위한 구약의 율법서, 신명기
유대교-기독교의 사상과 관습이 형성되고 발전되는 데 신명기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 책은 없다. 그러나 수천 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구약의 율법서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요시야의 종교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만 신명기를 대할 때, 우리는 신명기가 지닌 독특한 가치를 잃어버린다. 저자 레이먼드 브라운은 신명기가 다루고 있는 진리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분석, 적용하여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들어야만 했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절하다.
온전한 예배의 원형
우리는 우선 신명기에서 온전한 예배의 원형을 만나게 된다. 저자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드린 예배의 맥락으로 신명기를 볼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모세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야 하는가 얘기하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는지를 선포한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분의 사랑으로 인한 것임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178쪽). 개인의 삶에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도 중요하지만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고 권면한다. 이렇게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의 공동체를 경험했다. 개인적인 고통, 질병, 역경, 사별 등으로 인생이 고통스럽고 어려울 때, 그들은 고독감으로 괴로워하면서 홀로 성소에 있지 않았다(434쪽).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은 강건하고, 자원이 풍부하며 회복이 빠른 믿음을 향유할 수 있었다.
여전히 혁신적인 윤리의 원형
마지막으로, 저자가 보여 주는 신명기 속에 있는 윤리의 원형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혁신적이다. 잔인한 범죄가 일어났을 때 우리는 범죄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여 그 한 사람을 손가락질하곤 하지만, 신명기는 공동체에게도 책임을 묻는다.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을 넘어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진다(348쪽). 술이나 도박 등 중독에 빠진 자녀를 향해 우리는 그것이 부모를 향한 불효라고 나무랄 뿐이지만, 신명기는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범죄라고 선언한다. 식량이나 물 등 기본적인 것의 결핍으로 죽어 가는 이들이 있는 세상에서 필수적이지도 않은 일에 자원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신명기는 고대 이스라엘의 규정집이 아니라 혁신적인 윤리의 원형을 보여 주는 책이다.
이 시대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이와 같이 저자를 따라 신명기에 담긴 예배, 진리, 윤리의 원형을 탐구하다 보면, 우리는 이 원형으로부터 오늘날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 나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당대에 주어진 규칙에만 얽매일 때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말씀의 지평이 열린다. 개인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보이고, 그 책임에 응답해야 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책무가 보인다. 저자는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 우리에게 묻고 있는 모세의 음성을 전해 준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신명기를 통해 주어진 예배, 진리, 윤리의 원형을 가지고 이 시대를 향한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하자.
■ 주요 독자
‧ 신명기에 담긴 진리를 오늘의 삶에 적용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을 확신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현실 사회에 참여하여 살아가면서도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이 시대의 필요에 응답하는 교회를 세우기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