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의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있다?
학문적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소예언자들의 세계
류호준, 차준희, 크리스토퍼 라이트, 섀넌 램, 대니얼 캐럴, 데이비드 퍼스 추천!
■ 책 소개
열두 권의 소예언서는 어떻게 쓰였을까? 뛰어난 구약학자 존 골딩게이가 학문성과 역사성에 기반하여 예언서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편지 형식으로 쓴 뒤, 이에 대한 답으로 소예언서를 해설한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될 이 잃어버린 편지들을 읽으며 소예언서의 전체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특별히 예언서가 쓰였을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전경을 덧붙여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된 메시지로서의 예언서 말씀이 지니는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풍성하게 살펴볼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구약을 읽는 많은 사람에게,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이해하려는 행위는 전화 통화의 한쪽 편만 듣는 것과 같다. 통화 내용의 절반만 듣는 것이기에 우리는 예언자가 어떤 질문에 답변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은 훈련된 역사적 상상력을 사용해 예언자들의 말씀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만들어 내고, 소예언서의 말씀을 이에 대한 답변으로 풀어 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될 이 잃어버린 편지들을 읽으며 소예언서의 전체 이야기를 상상해 보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예언자들을 이해하라
역사적 상상력을 사용해 열두 소예언서 재미있게 읽기
소예언서는 보통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는데, 그건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지명과 인명이 등장하고, 계속해서 재난과 회복의 순환을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접근성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소예언서 본문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명한 구약학자 존 골딩게이는 예언자들이 실제로 받았을 법한, 그래서 그에 대한 답신으로서 소예언서가 쓰였다고 느껴질 정도로 생생한 편지들을 써 내려 간다.
이 편지들은 예언자들의 말이나 구약의 자료 또는 고고학적 발견을 연구한 것을 토대로 나온 상상력의 산물이다. 예언자들에게 편지를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인물들은 예언서에 등장하는 왕이나 제사장들이다. 혹은 구약의 다른 본문에서 등장했던 인물이기도 하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골딩게이가 방문했다가 만났던 인물이기도 하다. 가령, 골딩게이가 갈릴리 하솔을 방문했을 때 방문한 집주인의 이름이 막비람이었다. 구약 시대 갈릴리 하솔은 부유한 동네였기에, 골딩게이는 막비람을 자기 재산을 걱정하는 부유층 여성으로 그려 낸다. 하지만 그녀의 편지에 대한 답변으로 예언자 아모스는 심판의 말을 쏟아 낸다. 즉, 막비람이 아모스에게 보낸 가상의 편지, 이 편지에 대한 답변으로서 예언서의 말씀을 배치하는 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이런 생생한 이야기 전달 방식을 통해 우리는 예언서를 풍성하게 이해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편지와 그에 대한 답변으로서의 성경 본문에 뒤이어 성경 본문의 배경과 전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학문성과 역사성이 뒷받침된다.
소(小)예언서니까 중요하지 않다?
그 주제는 전혀 사소하지 않은 “야웨의 날”
구약성경의 뒷부분에 배치되어 있는 열두 권의 책은 ‘소예언서’(Minor Prophets)라고 불리지만, 이 본문들 중 우리가 소홀히 다뤄야 할 부분은 없다. 이 명칭은 원래 ‘더 짧은 예언서’를 의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예언서를 모두 합하면, ‘대예언서’, 즉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이라는 이름을 지니는 더 긴 예언서 두루마리 중 하나 정도의 길이가 된다. 소예언서가 다루는 내용이 각자 다르니 다루는 주제도 다르다고 할 수 있으나 “야웨의 날”이라는 주제가 선명하게 관통한다. 이는 죄를 지어 심판을 받거나(예언자들의 선포), 하나님의 구원(예언자들의 약속)을 경험한 날을 말한다. 예언자들은 과장법을 사용해 다가오는 재난과 야웨의 날을 예시(foreshadowing)하는데, 재난과 회복에 대한 이러한 초점은 독자들이 마지막이자 절정에 달하는 야웨의 날을 준비하도록 요구한다. 이렇듯 예언자들은 확실히 편지를 썼고 확실히 편지를 받았다. 저자는 종종 잘못 해석/이해되는 소예언서의 책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독자들이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그의 박식한 상상력을 재미와 교육을 모두 붙잡는 방식으로 발휘한다. 그리고 이 편치 않은 말씀들이 구체적인 상황 안에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위해 전달되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인 이 잃어버린 편지들은 독자들이 소예언서를 애독하게 만들기 충분할 것이다.
■ 주요 독자
· 소예언서를 완독하고 싶지만 난해하고 지루해서 끝까지 읽지 못했던 독자
· 소예언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그리스도인
· 깊이 있는 소예언서 연구가 필요한 신학자/목회자/신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