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인간인가?

잃어버린 인간의 형상, 여성에 관하여

  • 면수
    116면 
    발행일
    2019년 03월 13일 
    ISBN
    9788932816715 
    정가
    6,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13*188(무선) 
    대주제
    문화‧윤리  
    소주제
    여성‧에세이  
    원서명
    Are Women Human? 
    책 속 문장
    남자들은 태초부터 제법 심란하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야?” 여자가 여자로서 특별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남자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원합니다. 재미있는 직업, 즐길 수 있는 적절한 자유 그리고 충분한 감정의 분출구. 그 직업과 자유와 감정이 어떤 형태를 취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남자들은 그렇다는 것을 알면서 왜 여자들도 그렇다는 점은 믿지 못할까요?
  • 도서 소개
  •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야?”
    남자들이 한 번쯤 던져 봤음 직한, 여자들이 한 번쯤 들어 봤음 직한 이 질문의 역사가 무려 태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소설가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도로시
    세이어즈가 1938년 영국의 어느 여성 단체에 초대받아 강연을 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여자가 여자로서 특별히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으로서 그들은, 남자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원합니다.” 여자가 여자로서 무언가 원하는 게 있다고 보는 이 질문에, 여자를 하나의 범주로 본다는 관점이 포함되어 있음을 꼬집는 말이었다.

    모든 여성은 모든 남성과 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여성은 계급이나 범주에 속하기 이전에, ‘남자처럼’ 혹은 ‘남자만큼’ 무언가 잘할 수 있는 존재이기 이전에 ‘개인’으로서의 고유한 존재다. 이는 너무나 자명하고도 오류가 없는 말이건만, 여성들은 이 주장을 역사 내내 말해야 했다. 아니, 온몸과 온정신을 무장한 채 외쳐야 했다. 여성과 같은 인간인 남성들이 이 사실을 규범으로나 실제에서나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 페미니즘의 선구적 역할을 한 세이어즈는 짧은 두 편의 에세이를 통해 강력하고도 예리하게 이 점을 지적한다. 첫 번째 에세이 ‘여성은 인간인가?’에서는 모든 여성이 평범한 ‘인간’으로서 기호와 선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남성뿐 아니라 공격적 페미니즘도 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여성의 권리는 ‘범주’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인간 보편에 대한 적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에세이 ‘인간이 아닌 인간’에서는 (그 유명한) 미러링 방식을 통해 남성이 차별의 대상이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봄으로써 여성을 인간으로 대우하지 않는 것이 인간 기만임을 고발한다.

    언론의 찬사! “솔직하고 상식적이면서 동시에 위트 있다!”
    「뉴욕 타임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처치 헤럴드」 등은 책 출간 후, 세이어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리하고 위트 있다”,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시의적절한 주제를 균형 있고도 강력하게 요리한다.” 유수한 기독교 출판사들은 출간된 지 오래도록 이 책을 출간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세이어즈의 글을 읽은 어느 독자는 “반 세기 전의 세이어즈가 우리보다 더 많은 통찰을 지녔다”고도 평가했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말이자, 세이어즈의 탁월함을 입증하는 말이기도 하다.
    사회 내 성평등 이슈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교회가 변화할 기미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읽힘으로써, 하나님의 생각과 교회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세이어즈의 말이 빗나간 것이었음을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다른 누구보다 세이어즈가 가장 기뻐할 듯하다.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도로시 세이어즈 (Dorothy L. Sayers)
  •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뛰어난 소설가이자 희곡 작가이자 기독교 사상가다. 동시대 작가인 C. S. 루이스, J. R. R. 톨킨, 찰스 윌리엄스 등과 함께 “옥스퍼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며 잉클링즈의 초청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3년 옥스퍼드에서 성공회 사제이자 교장의 외동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언어에 재능을 나타냈고, 1912년 장학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1915년에는 현대 언어를 연구해 최우등 성적으로 학위를 받았고, 1920년에는 예술 석사학위를 받아 옥스퍼드에서 최초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여성이 되었다.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대형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을 했다.

    약 15년에 걸쳐 집필한 열네 편의 추리 소설 “피터 윔지 경(Lord Peter Wimsey) 시리즈”와 ‘여성의 삶을 바꾼 책’으로 평가받는 「화려한 밤」(Gaudy Night)의 성공으로 물질적 풍요와 문학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었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청탁을 받아 쓴 희곡 「주의 전을 사모하다」(The Zeal of Thy House)가 1937년에 초연되어 찬사를 받았고, 「여자도 인간인가?」(Are Women Human?)를 통해 기독교 페미니즘을 선구적으로 개척해 교회가 남성 성직자의 손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저서로는 「창조자의 정신」(The Mind of the Maker, IVP), 「시체는 누구?」, (Whose Body?, 시공사), 「나인 테일러스」(Nine Tailors, 동서문화사),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Omnibus of Crime, 북스피어) 등이 있다. 접기
  • 양혜원
  •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기독교 서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종교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유진 피터슨 읽기』(IVP), 『교회 언니, 여성을 말하다』『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이상 비아토르)이 있고, 『페미니즘 시대의 그리스도인』(IVP)과 『사랑하며 춤추라』(신앙과 지성사)를 공저했다. 옮긴 책으로 『현실, 하나님의 세계』를 제1권으로 하는 유진 피터슨의 영성 시리즈, 『동성애에 대한 두 가지 견해』 『사랑하는 친구에게』 『눈뜬 자들의 영성』 『인간의 번영』(이상 IVP), 『물총새에 불이 붙듯』 『하나님의 진심』(이상 복있는사람) 등이 있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와 『토비아스의 우물』로 제19회 기독교출판문화상 어린이 부문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목차
  • 여성은 인간인가?
    인간이 아닌 인간
    Are Women Human?
    The Human-Not-Quite-Human
  • 추천사
  • 지금 우리 사회는 성평등을 향한 경이롭고도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내딛고 있는 중이다. 세이어즈는 ‘여성’을 위해 시작된 이 발걸음이 결국 ‘여성’의 틀에서도 벗어나 고유한 인간 ‘한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다시금 깨닫는다. ‘나는 여성이지만 여성이라고만 할 수 없고,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지만 또한 페미니스트라고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뿐 아니라 세상 그 누구라도 그것이 성이든 직업이든 그 ‘무엇’ 자체로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그렇게 ‘퉁칠’ 수 없는 고유한 결을 지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촌철살인의 고수 세이어즈는 짧은 글에서 이 점을 날카롭게 짚어 낸다. 아, 깜박할 뻔했는데 웃기기까지 한 건 안 비밀!
    _심에스더(성평등을 지향하는 한 개인)

    매우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 안에 재미와 핵심이 모두 담겼다. 반 세기 전의 세이어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보다 더 많은 통찰을 지녔다.
    _아마존 독자평

    하나의 계급으로서가 아닌 개인으로서의 여성에 대해 논하는 예리하고 위트 있는 주장이다.
    _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세이어즈의 페미니즘은 아주 솔직하고 상식적이다.
    _뉴욕 타임스

    시의적절한 주제를 균형 있고도 강력하게 요리해 나가는 저자의 위트!
    _처치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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